영화 [P짱은 내 친구]를 보고 토론 준비하기
영화 [P짱은 내 친구]를 보았다.
이 영화는, 국어(영화감상문), 실과(식생활), 국어(토론), 도덕(학급규칙_정하는 절차)과 연계해서 볼 수 있다.
영화에서 학생들이 첫 번째 갈등하는 상황이 나온다.
‘P짱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의 상황이다. 학생들이 지금까지 기르던 P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나눈다. 졸업하면서 P짱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
처음 P을 키울 때 선생님이 제시한 해결방법은 있다.
[P짱을 먹는다.]
학생들은 P짱을 기르는 과정에서 정이 들었으니 해결방법이 엇갈린다.
잠시 이곳에서 영화를 멈췄다.
“자, 여러분 생각을 써 보도록 하세요.”
학생들은 글똥누기 수첩이나 토론 공책에 자기생각을 글로<P짱은 내 친구>
(2단 논법이다. 주장-근거로 자기생각을 쓴다.) -1시간-
학생들은 이 정도만 지나도 이 영화에 푹 빠진다.
자기들 또래(6학년) 일본 학생들이 지내는 모습도 흥미롭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영화 속 학생들이 치열하게 논쟁하는 모습에 푹 빠진다. 그러며 영화 속 갈등을 함께 경험한다.
영화에서는 P짱을 3학년 학생들이 키워보겠다고 한다. 해결이 된 것이라 3학년 학생들에게 키우는 법을 알려주지만 아직 어린 3학년 학생들이 키우기 힘든 것을 알고, 또 갈등한다.
[식육센터로 보내자] [3학년 학생들에게 맡기자]로 생각이 나뉜다.
영화 속에서는 10분 가까이 학급회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속 학생들은 자연스러우면서 치열하게 눈물로 자기 생각을 드러낸다. 그 눈물이 연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졸업 3일 전, 마지막 투표에서 13:13이 나온다.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한 표를 행사하라고 선택권을 넘긴다. 선생님도 고민한다. 그때 3학년 선생님은 3학년 학생들과 키워보겠다며 계획서를 내민다.
이곳에서도 영화를 멈췄다.
“자, 여러분 생각을 써 보도록 하세요. 여러분은 P짱을 식육센터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3학년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학생들은 글똥누기 수첩이나 토론 공책에 자기생각을 글로 쓴다.
(2단 논법이다. 주장-근거로 자기생각을 쓴다.)
이때 쓴 글에서 손을 들어보니, 20:8정도로 3학년에게 넘기자는 학생이 많다. -2시간-
영화를 끝까지 본다.
선생님은 **를 결정한다.
“여러분, 이제 토론 공책에 써 보세요. 논제는 처음 선생님이 키우면서 했던 말을 참고로, [P짱은 식육센터로 보내야 한다.]로 할게요.”
학생들은 자기생각을 토론 공책에 4단 논법(주장-근거-자료-재주장)으로 1분 입안을 준비한다. -3시간-
2016년 10월 4주 참사랑땀 반 토론 준비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