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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토론 실천 사례

참사랑토론-10) 자료의 필요성을 느낀 6:6 토론

작성자토론=삶|작성시간13.04.11|조회수43 목록 댓글 0

2013년 4월 4일.

자료의 필요성을 느낀 6:6 토론


“자, 그럼 다음 주에 이걸로 토론을 할게요. 그때까지 찬성과 반대를 모두 준비해주세요.”

지난 주 3월 28일 목요일 ‘성실’로 논제 ‘일기 날마다 써야 한다.’를 가져왔다. 그리고 남은 시간 토론 준비를 위해 입안문(주장하는 글)을 썼다. 자료가 없으니 자기 경험으로 쓰도록 했으며, 찬성과 반대를 모두 준비하도록 했다. 한 주 시간이 있으니.


“토론을 위해 주장하는 글을 써오라 했는데 보여줄래요.”

그런데 기대와 달리 많은 아이들이 하지 않았다. 해 온 아이가 열둘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하지 않은 건 사실 실망이네요. 그 사람들은 오늘 주장글을 완성해오도록 하세요. 그럼 오늘은 토론 준비해온 사람끼리 토론을 할게요. 나머지 사람들은 토론하는 사람들의 말을 쓰며 보도록 하세요.”

그래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해 오지 않았다고 하지 않으면 해 온 아이들이 할 게 없다.

“자, 자리를 옮길게요. 앞에 두 줄 일어서세요. 그리도 토론 준비한 사람들 앞으로 나오세요.”

그렇게 여섯씩 서로 마주 보고 앉도록 자리를 꾸렸다. 오른쪽에는 진솔, 채현, 설빈, 권유민, 승민, 은진이, 왼쪽에는 동현, 광탁, 다현, 이수민, 서연, 신이가 앉았다. 자리를 앉고서 양쪽을 보니, 토론을 이끌고 갈 아이(오른쪽에는 권유민과 은진이, 왼쪽에는 광택이와 동현, 다현)들도 있고 절절하게 앉은 것 같다. 두 판을 할 것이기에 찬성과 반대는 임의로 정했다. 이렇게 토론을 했다.

첫 판으로 찬성에서 주장, 이어서 반대에서 주장, 그리고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고서 똑같이 주장과 묻고 답하기를 했다. 그렇게 첫 판을 마치고, 찬성과 반대를 맞춰 똑같은 형식으로 두 번을 이어서 했다.

두 판에 네 번의 주장을 했는데, 긴장감이 덜하다. 그 까닭이 뭘까 곰곰이 생각하며 토론을 본다.

첫 번째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지 않고 몇 명이 참여한다는 거다.

두 번째는 찬성과 반대를 바꾸지만 그 근거와 설명 자료(경험)이 비슷하다.

세 번째는 묻고 답하기에서 말꼬리 잡기로 깊이 들어가지 못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아직 토론을 시작한 지 한 달이라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두 번째는 자료만 조금 더 준비한다면 될 것 같다. 경험으로만 하니 깊이가 얕은데 조금만 자료를 찾는다면 좀 더 좋을 것 같다.


“자, 오늘 토론한 사람들, 자료 준비한 사람들 수고했어요. 손뼉 한 번 쳐 주세요.”

“자, 오늘 자료 준비 안한 사람들에게 오늘 다 써서 보여 달라 했는데, 시간을 조금 더 줄게요. 오늘 토론한 사람들도 잘 들어보세요.”

그렇게 눈을 모으고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자,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경험으로 예를 들었어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보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경험으로만 찾을 게 아니라, 다른 자료에서도 찾는 거죠. 어떤 자료가 있을까요?”

“신문 기사요.”

“책이요.”

“전문가요.”

몇 번을 설명했던 내용이라 바로바로 나온다.

“그래요. 지금 여러분이 쓴 글, 또는 쓸 글에 자기 경험과 함께 자료를 조금 더 보태보세요. 그러면 주장에 힘이 붙을 거 같아요. 전문가는 찾기 힘드니 부모님께 여쭤보면 될 것 같아요.”

출처를 밝힐 것을 덧붙여 설명하며 토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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