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일 목요일 6학년 2반 아이들 토론
전 주에 자신들이 잡은 논제로 2차 토론 진행함
논제: 초록이가 자신을 키운 잎싹을 버리고 떠난 것은 옳은가?
1차 찬성 입안자-
근거 1. 동물들은 같은 종끼리 살아야 더 습성이 맞기에 떠나는 것이 옳다
동물은 다른 종족과 함께 있는 것보다 같은 동물들과 있는것이 더 안전하고 맞다.
근거 2. 초록이는 불안하였을 것이다.
초록이는 잎싹이 옆에 있더라고 ,초록이이는 잎싹이가 나이가 들어서 힘이 약해진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근거3. 오리는 오리끼리 있어야 더 안전하다.
잎싹은 1명이고 나약하지만 오리무리는 숫자도 많고 같은 종족이니 통할 것이다.
물론 자신을 돌본 부모를 떠나는것은 예의에 어긋나 보이지만 동물은 자기 보호본능이 있기 떄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고 떠나야 할 적정한 시기인듯 합니다.
1차 반대 입안자
자신을 정성껏 키워준 부모를 떠난 것은 부모를 배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키우면서 나는 법도 가르치고 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는 법도 가르쳐 주고 했는데 자신과 종이 다르다고 하여 잎싹을 떠난 것은 잘못이다. 길러준 부모도 낳아준 부모 못지 않게 중요하다. 우리 사회의 입양아 문제를 생각해 봐라.
저번 공부의 달인에 우리나라 입양자가 미국 유태인에게 입양되어 하버드 대학을 간 여학생의 이야기를 보았다.
2차 찬성 입안자
교차질의 :
반대- 자신을 키워준 부모를 버리는 것은 너무 야비하다
찬성- 그러나 인간 사회에서도 자식이 크면 독립을 시킨다.
2차 반대 입안자
근거 1. 자기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는데 아버지의 대를 이을려고 잎싹이를 떠난 것은 정당하지 않다.
근거 2. 효를 중시여기는 우리나라 사회에 용납이 안된다. 가족을 이루어서 잎싹이를 보로할 수도 있다.즉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것이 당연하다.
2차교차질의
찬성-초록머리가 족제비에게 위협을 받는 대목이 있는데 이래도 떠나지 않아야 합니까?
반대-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식을 키우다 보면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도 지켜주지 않았나요? 그러니까 더욱 떠나면 안되지 않을까요?
전원 교차질의는 못 적음
최종발언
반대- 초록이가 잎싹을 두고 간것은 정당하지 않다. 자기 자식이 아닌데도 의무감을 가지고 희생하며 키웠는데 이건 너무 야비하다. 효를 다하지 못한 초록이가 매정하다.
찬성- 정당하다 . 동물의 습성으로 어쩔 수가 없다. 청둥오리는 철에 따라 이동해야 하는데 잎싹이랑 있다보면 이동하는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초록이가 떠나지 못하면 늙은 잎싹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잎싹이가 마음의 부담이 더 크다. 그러므로 떠나는 것이 옳았다.
판정은 찬성이 이겼다. 반대팀이 효와 예에 호소를 하였지만 근거자료가 부족하여 감성적 호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정단이 말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부모로 부터의 독립을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 듯 싶다. 반대팀의 주장을 들으며 속이 후련했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토론을 마치고 교사로서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 자신을 키워준 잎싹을 버리고 떠난 초록이가 정당하다고 비쳐지는 아이들..
난 교사니까 다시 몇 마디 덧붙인다.
아주 예리한 교차질의가 있었는데 적지 못해 아쉽다. 토론을 이제 4번 째인데 아이들이 부쩍 자랐다.
다음 주부터는 5학년과 수업을 해야 해서 더 커가는 모습을 보지 못해 서운하다. 담임들이 계속 토론을 해 줄거라 믿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