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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토론 실천 사례

거짓말같은 이야기 토론 2

작성자푸른하늘|작성시간13.05.08|조회수79 목록 댓글 2

5월 3일 금요일 1교시 토론

원래 아침 자습시간과 연결해 1교시 조금만 하려고 한 토론.

어린이날 행사 방송을 안한다기에...

근데 8시 45분에 다시 한다고 방송이 나와 9시 10분까지 길고 긴 어린이날 행사 방송을 듣고 한 토론.

(저희 학교는 계획이 수시로 바뀐답니다.ㅠ.ㅠ.)

아이들한테 운동회 끝나면 거짓말같은 이야기로 토론한다 고 말했는데 목요일은 힘들어서 지나가고 금요일에 안하면 정말 못할 것 같아서 한 토론입니다. 지난 주에 아이들이 발표한 내용에 좀더 자료를 조사해 오라고 하였으나 저도 아이들도 운동회때문에 정신이 없어 그냥 그 자료 그대로 토론했습니다.

1:1 토론/ 판정인 1-2 명( 27명이라 한 모둠은 1명이 판정을 봄. 7모둠)

한판 하고 판정 발표하고 판정인들이 토론하고 토론자가 판정을 했습니다.

 

논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를 돕는 것은 옳다.

입론: 1분씩

질문: 2분씩

숙의시간: 1분

정리(마지막 발표): 1분

 

1:1 토론이라 제가 아이들 발표를 듣지는 못했고 대략적인 시간만 쟀습니다.

입론: 거의 모든 모둠이 40초

질문: 1분 20초 정도

숙의: 1분이 모자람(우리반 아이들은 많이 씁니다. 아닌 아이들도 있지만)

정리: 1분

판정: 1분

첫번째 판에서는 찬성이 4팀, 반대가 3팀 이겼으나 두번째 판에서는 찬성이 6팀, 반대가 1팀 이겼다고 판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능력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사교육에서 배운 아이들이 많아 토론에 대한 거부감은 적고 논제를 발표하거나 논제에 대한 찬반 근거를 댈때는 아이들이 참 우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론이 40초에 그치는 것을 보면 배운 것 맞아?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1년 반이나 배운 남자아이 하나는 토론이 어렵다며 3번 토론하는 동안 한번은 머리를 쥐어뜯고, 한 번은 토론을 방해하고, 한 번은 짜증을 냈습니다. 오히려 책을 많이 읽은 여자아이들이 더 나았습니다.

토론은 사교육만으로 되지 않는구나. 하고 깨달으며 공교육 교사로서 할 일이 있어. 라고 조금은 위로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 애때문에 토론할 때마다 제가 짜증이 났었는데 글을 쓰면서 보니 고마운 아이군요.^^)

입론에 대해 제가 좀더 공부를 해 봐야 겠습니다. 스피치와 토론을 다시 읽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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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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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론=삶 | 작성시간 13.05.09 '공교육 교사로서 할 게 있어.' 하는 다짐이 깊이 남네요. '숙의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궁금하네요. 1:1토론에서. 저는 텔레비전으로 일괄로 시간을 통제합니다. 다다음주 공부 모임에서 만나요.
  • 작성자푸른하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09 생각 정리 시간이예요. 마직막 발언 하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라고 정리시간을 주는데 쓰는데 집중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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