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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란?

선생님 질문) 말하지 않는 학생, 말하는 학생만 하는 토론

작성자이영근(초참)|작성시간26.06.23|조회수21 목록 댓글 0

1. 말하지 않는 학생은 어떻게 하나요?(짝토론)

_ 짝토론은 1:1토론이에요. 이때 찬성이든 반대든 한 학생이 주장하면 상대는 질문이든 반박을 해야 해요. 그런데 말하지 않는 학생이 있어요. 이런 학생은 보통 때 다른 수업이나 일상에서도 말하지 않는 학생이지 싶어요.

가. 그러기에 계속해요.

말하지 않는 학생이더라도 그 환경에 들어가도록 해요. 그때 말하고, 말하지 않고는 자기 몫이죠. 말하지 않는다면 그 불편함을 견뎌내야죠. 우리 반은 주마다 한두 시간 토론해요. 그러니 말하지 않는 학생은 그 어려움을 계속 만나고 자기 나름 길을 찾아야 해요. 물론 바람은 있죠. 그 학생이 용기 내어 함께 토론하기를 간절히 바라죠.

나. 도움을 줘요.

처음에는 말하지 않는 학생이 여럿 있어요. 그럴 때 도움은 기다림이에요. 하면서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이기도 해요. 그러며 계속 토론해요. 짝토론은 토론하는 상대가 있어요. 이때 말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친한 친구와 하는 기회도 줘요. 또 말하지 않는 게 오래될 때는 그 학생은 판정인 몫을 맡기기도 해요. 어떤 때는 그 상대를 담임인 제가 하기도 해요.

다. 끝까지 말하지 않는 학생, 제 경험에 거의 없었어요.

제 경험에 주마다 토론할 때 끝까지 말하지 않은 학생은 둘 있었어요. 10년에 한 명 정도였어요. 나머지 학생들은 시간(기회)이 지나며 용기 내어 참여하더라고요. 그 학생마다 다 다르기는 하더라고요. 바로 나아지는 학생이 있고, 꽤 오래 걸리는 학생이 있고. 결국 하지 않은 둘도 있고.

2. 말하는 학생만 하는 게 고민이에요.(학급전체토론)

_ 학급전체토론은 학급을 반으로 찬반으로 나눠 토론해요. 이때 찬성과 반대는 학생들이 바라는 대로 나눌 수 있지만, 참사랑땀 반에서는 임의로 나눠요. 학생들은 토론에서 찬성과 반대를 모두 준비하기에 어느 편이든 할 수 있거든요. 학급전체토론을 해보면 말하는 학생이 주로 말해요. 그걸 지켜보는 선생님은 불편하고 고민일 수밖에 없어요.

가.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어디에서 전체토론을 해봐도 모두가 참여하지는 않아요. 초등토론교육연구회에서도 겨울방학 1박 2일 연수 때 전체토론을 실제 해보면 1/3 또는 1/5가 참여해요. 이 글을 읽는 선생님께 여쭤요. “선생님께서는 전체토론을 한다면 손들고 주장이나 질문에 참여하실 건가요?” 제 생각(경험)에 “네” 하고 답하는 선생님이 많지 않으실 거예요. 참여하는 학생과 참여하지 않는 학생, 자연스런 모습이에요.

나. 그래서 짝토론을 같이 해요.

우리 모임(초등토론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은 하나의 토론 주제(논제)로 토론을 한 번만 하지 않아요. 같은 주제로 짝토론도 하고 학급전체토론도 해요. 학급전체토론에서 말하지 않는 학생이 불편하다면, 짝토론을 하면 돼요. 짝토론에서는 모두가 참여하니까요.

다.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은 있어요.

학급전체토론에서 모두가 참여하길 바라지는 않아요. 모두가 참여하는 방법을 쓰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조금 더 참여를 위한 노력은 해요. 제가 쓰는 방법으로 하나를 소개해요. 토론을 많이 올라온 때에는 “오늘은 학급전체토론에서 참여한 학생 수를 평가에 넣도록 할게요.” 하고 시작하기도 해요. 그러면 학생들은 질문을 나눠주기도 해요. 말하기 좋아하는 학생이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아, 여기서 토론 평가는 승패는 아니에요. 우리 반 토론에서 승패보다는 칭찬을 하거든요. “오늘 참여한 사람?” 하고 묻고는 손든 학생들에게 손뼉이라도 보내주는 거예요.

  • 어느 토요일 오전, 광주에서 선생님들을 만났어요. 교육청에서 연 연수로 연수원에서 했어요. 독서토론으로 만났는데 좋은 봄날에 정말 많은 분이 함께하셨어요. 고마웠어요. 광주에서 만났던 선생님, 첨부한 파일로 토요일 이야기를 다시 보세요.

  • 강의할 때는 강의 앞서 공책에 글똥누기를 써요. 이번에는 조금 길었오요. 쓴 글똥누기는 마치며 읽어드렸어요. 손뼉으로 잘 가라는 인사를 대신 해주셨어요.

    <글똥누기: "광주 선생님들을 만난다. 독서토론이다. 책 읽기와 토론, 토론을 어려워하실 거다. 하실 수 있도록 돕자. 신호등 토론과 짝토론을. 주제가 독서토론이지만 교사로서 삶을 엿볼 수밖에 없다.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살아온 길에서. 살아갈 길로. 토요일 시간, 이 좋은 때를 내어준 고마운 분들에게 정성을 겸손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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