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나의 신앙
나를 두고 하는 말이 운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하고있지만,
나는 내 삶 전체를 두고 주님의 지혜에 따라 이루어진
기적이었을 따름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큰 탈없이 조그만 회사를 운영해오면서
많은 경험을 하며 걸러낸 생각가운데 하나가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남의 아픔까지도 담아 낼 줄 알아야
하느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뜻대로 인간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의 순간 순간 아픔을 주시는 것 또한
당신께 매달리게 해서 차츰
하느님을 알아가라는 뜻이 아닌가 싶다.
아울러 주님을 위해 바치면
틀림없이 채워주시는 당신의 모습을 확신하게 된 것도
미욱하기만 한 내 삶이 걸러낸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 샤프에 이어
1973년 샤프 전자산업을 창업해 이끌어 오며
나름대로 터득한 지혜가운데 하나는
어떤 사람이든지 저마다의 위치와 역할을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분이나 계급만으로 절대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되며
직위가 높아질 수 록 포용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일본 본사를 둘러보고 놀란 것은
회사의 성원이면 누구든지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 가운데서 나온 우수한 제안을 적극 수용하는 모습은
내게 신선한 이상으로다가 왔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한 사람 한사람에게
다 나름대로의 달란트를 심어 주심을 보았던 것이다.
- 이 관진 (한국 가톨릭 군종후원회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