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영국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번에 좀 알게 되어 조금이라도
소개해 드릴게요.
외동아를 키우며 좀 크면 함께 여행
많이 다니고픈 로망으로 아예
여행적금을 들어 해외 첫여행을
중1에 일본으로 다녀오고, 중 2 때
첫 서부 유럽 여행으로 찾은 나라가 영국이었는데 별 감흥이 없어 그 후
10번이나 유럽을 갔어도 재 방문은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들은 영국이 좋다며 그 후 신혼 여행을 다녀오고 또 휴가를
다녀오더니 작년엔 1년의 연수에
전 가족을 데리고 갔네요.
두려워서 영국 가기 싫다는 손주를
달래려고 먼저 가 있으면 중간에 꼭
찾아간다고 약속해서 어쩔 수 없어
갔는데 기대보다 넘 좋았어요.^^
세계 최고의 높은 물가가 걱정이라
넘 비싼 월세 좀 도와주고 생활비
약간 보조해 주느라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들은 나이든
부모와 해외에서의 만남을 최고의
이벤트로 장식하고 싶었나 봐요.
영국에선 물과 햄버거값도 비싸서
손주들이 원하는 걸 사주고 나면
아들은 부담스러워 굶다시피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더니 우리의
여정을 모두 편안한 일등실과
스위트룸으로 예약하고 음식도
본인은 한 번도 못 먹어본 비싼
걸로 예약해줘서 억지로 라도
잘 먹어야 했어요. ㅠ
암튼 런던 캔싱턴 서부인 집
가까이에 자연사박물관을 비롯
과학박물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과 히드로 공원이 있고 기타
주요 관광지가 30분내 갈 수있는
곳에 있어 아이들 하교하면 학원에
다니지 않아 거의 매일 관람
다닌다더니, 세계 역사며 지리와
문화까지 넘 잘 알고 우리의
가이드를 자청하여, 자세히 설명해
줘서 깜짝 놀랐어요.
또 방학이 여러차례로 나눠 있어
시간 나는대로 주변 여러 나라를
자주 방문하고 공부하여 산 지식은
물론 자립정신과 인내심이 강해져
있어 신기하고 기특했어요.
다음엔 여행 다닌 곳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 게요.
*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동행입니다.
주로 사진을 찍은 아들 사진이 없고
남편은 폰을 분실해서 사진이.... ㅠ
그래도 제가 찍은 관광 사진은
살아 있어 보여드릴테니 다음부턴
예쁘게 봐 주세요. ㅎ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힘들게 간 시간이 아까워서
완전 빡세게 다니며 욕심껏
관람하고 즐겼어요.
최고로 모시고 싶다는 아들의
마음을 거부도 못하고
따르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손주들이 넘 좋아해서
그냥 행복했네요. -
작성자한일천사 작성시간 26.06.08 부러워라 진정
열심히 사신 세월 보상?이 넘치네요
맞아요
70대의 삶이 너무 좋아요
며늘아이가 참 귀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며늘아이는 우릴 좋아해서
함께 할 마음은 있는데
로얄 아트 컬리지 졸업
전시회 준비로 바빠서.... ㅠ
이들과 손자가 의논해 일정을
정하고 준비했다네요.
-
작성자블루 세이지 작성시간 26.06.09 충인님 글을 읽으니 가슴이 참 따뜻해집니다.
학원 대신 박물관과 공원을 다니며 세계 역사와 문화를 가이드처럼 척척 설명해 주는 손주들이라니,
정말 사랑스럽 기특하네요!
열심히 살아오신 세월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받고 계신 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여행 다니면서 살펴봐도
우리처럼 3대가 함께
즐겁게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툭히 손주들의 재롱과 보살핌에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