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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순이 케리가 강쥐 아가들

작성자샤론에꽃|작성시간23.06.03|조회수472 목록 댓글 12

어느날 갑자기 우리케리가배가 불러오는거에요

5월 10 일에 요렇게 6 마리태여났어요

무럭 무럭 잘 자라더니 어미가 부실한지 부양이 시원찮아 한마리 깔아 잃었어요

이제는 요렇게 살살거리며 들랑달랑합니다

어미도 아비도 흰돌이라서 힌돌이 진도만 낳았어요

한마리는 저처럼 굼떠서 잘 나오지 않고 둥글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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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8 년 가까이 기르면서 날씬한 몸 망가져서 젖도 배도 축 늘어질까봐 휀스에 넣고 고이 키웠었는데 제가 병원에 좀 있다보니 동네 아저씨가 밖에 내 놓고 밥주고 물주고 보호했거든요
그참에 어는 흰돌이 진돌이가 우리 진순이를 성 폭행하여 이래 만들어 놓고 전혀 책임도 안지고 나 몰라라합니다
미역국 끓여 먹이고 백신 접종하고 진디물 예방하고 바쁜 와중에 진순이 케리까지 한 손을 더하게한답니다
새끼가 5 섯마리라서 어찌 많이 먹어대는지 날 라면을 과자처럼 던져주기도하고 계란 깨쳐 보충도 시키고 누가 먹으라 햄버거 종류 사오면 진순이에게 줍니다
견공들에게 햄 종류가 좋은지 어떤지 몰라서 끓는 물에 한번 우려내고 스팸이나 그런 것 먹이지요
동물병원에서 어미에게 줄 영양 간식도 몇 봉지 사왔어요
의미...
순 닭 고기살에 뭐시기 배합했느지 무진 비싸네요
얼릉 1달 15일 지나면 이곳 저곳에 분양하고 개집 조그만한 것으로 옮겨야지 떡 차지하고 있어서 답답해요
급히 통하나 잡아서 급조한 육아용 산실이래요
우리 아가들 토실토실 복실 복실 예쁘지요?

정원에 함박꽃이 이렇게 예프게 피였어요
꽃보는 재미...
강쥐 커가는 재미...
작물 자라는 재미...

우리집 양파밭에 양파는 허리 시원치 않고 다리 아푼 것들은 누버있고 아직 생생한 것들은 요래 있어요
사이 사이에 땅콩을 심어서 연두색으로 보입니다
양파캐면 땅콩이 잘자리늘 잡지요
땅콩은 밟아주면 열매도 많이 열리고 알도 굵고 좋아요
저는 년년히 양파밭에 간작으로 땅콩을 심어요
안그러면 작물 걷고 나면 한동안 로터리 해야하고 고생하거든요
이제는 정말로 일을 좀 줄여볼까도 합니다
그게 될까요?
아마......

우리집에 목단이랍니다

장미는 안 심어요
전에 집에서 장미를 하도 많이 심었었기에 이곳에서는 전혀 한뿌리도 안 심었어요
지나다니며 보이는 장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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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샤론에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4 저는 다른집 보다
    간격을 멀리씩 심어요
    종자 욕심부리면 모든 작물은 오히려 수확도 적고 일만 더하게 된답니다
    저는 들깨도 한 두둑에 두줄이나 세줄밖에 안 심어요
    옆으로 퍼지며 알도 굵고 좋아요~
  • 작성자청정행향운 | 작성시간 23.06.04 강아지가 넘 예뽀요.
  • 답댓글 작성자샤론에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4 네..
    많이 예쁘네요
    한마리 드릴까요?
  • 작성자레이레 | 작성시간 23.06.14 어머나~~꼬물꼬물~~~~
  • 답댓글 작성자샤론에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15 네..이젠 어미밥에 덥석대다가 어미에게 혼난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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