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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토크/모임

행복이란..

작성자유자향|작성시간21.04.09|조회수471 목록 댓글 27

어쩌면 별 게 아닐 거예요.

이젠 식상한 표현이 되긴 했지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매일매일 그걸 찾아내면 되는 일!

소소하고도
확실한
행복을 찾으러
오늘은

옥천 단정한님 댁에 놀러갔어요.
미나리 캐러요ㅋ

빈 바구니 챙겨갔었어요.
주변에 핀 봄꽃들 꺾어다 꽃바구니 꽂아보고 싶어서요.
개나리 명자나무꽃 복숭아꽃 진달래 조팝 꽃다지 냉이~이쁜 것들이 넘치잖아요.ㅎ
둘이서 열심히 꺾어오고 꽂고..이렇게 이쁜 꽃바구니가 완성이 됐습니다.
인증샷 찍어줬어요.ㅎㅎ

휴가 내고 오전 볼일 마치고 온
이상의날개님 합류,
옥천묵집에서 수제비랑 묵밥이랑 파전으로 정말정말 맛있게 점심 먹었구요,

다시 집에 와서
날개님 사온 호두과자에 커피 마셨지요.

이제 본격적인 나물 채취 시작합니다!

미나리 좀 보세요.
미나리를 보고 아 이뻐~이뻐~합니다.

각 1바구니씩 순식간에 뜯었습니다. ㅎ

얼마나 보드라운지요.

미나리 다듬는 사이에
쥔장님께선 미나리만큼이나 연한 당귀순을 뜯어다 주시구요.

돈나물도 천지예요.
한 접시 될 만큼씩만 뜯었어요.

첨으로 질경이도 뜯었네요.
묵나물로 먹으면 맛있다셨는데
말리고 보관할 자신 없어서
오늘 데쳐서 무쳐먹을 거였어요.

오홋~!
새참이 배달되었습니다!!!!
각종 봄나물이 푸짐히 올라간 피자^^
마시쪄마시쪄~ㅎㅎ

오후 햇살 받은 앵초, 넘 이쁘죠?

명자꽃두요.

요즘 종종 보이는 빨간색복숭아꽃이
하늘이랑 대비되어 강렬해요.

금낭화..

복숭아꽃..

딱 한 송이 제라늄..

딸기꽃..

그리고
할미꽃^^

집에 돌아와
돌나물이랑 질경이 무쳤어요.

낼은
삼겹살 사다가
미나리랑 당귀순으로 쌈 싸먹으려구요.

이런 게 행복..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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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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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유자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0 1시간 이내의 거리는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아요.
    그만한 거리에 찾아갈 사람이 있다는 건 더 좋구요^^
  • 작성자아카시아나무 | 작성시간 21.04.11 함께 하고프다
    너무 비쁜 이봄에!!!!!!
  • 답댓글 작성자유자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1 그 마당의 느낌 알기에
    더더욱 그러실 거예요.
    올 가을쯤엔 함께 할 수 있으려나요~^^
  • 작성자이*브 | 작성시간 21.04.12 꽃바구니보다 활짝핀
    향님 웃음꽃이 너무 예뻐요~ㅎ
    점점 이뻐지는 비결이라두~~~ㅎㅎ
    좋은사람과 좋은음식이 있으면
    더이상 바랄 게 없지요~^^
  • 답댓글 작성자유자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2 옷이 꽃색인 것이 한몫 한 듯합니다ㅎ
    봄날 꿈같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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