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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토크/모임

답답한 백수생활

작성자이쁜김밥|작성시간21.09.06|조회수507 목록 댓글 13

           백수가 된지 한달 남짓 . .    처음 1~2주까지는 졸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십년가까이 회사생활만 해서 그런지~ 막상 시간이 너무 많으니까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 .

다시 회사를 구하고 있는데~ 마흔여덟 나이가 결코 적지않다는걸 세삼 느끼고 있네요~

아직 십년 넘게 벌어야 될 형편이기도 하고~

막상 집에 있으니 더 게을러지는것같고,  설겆이는 왠지 더 쌓여지는것 같은 . . .

오늘도 여성인력개발 센터를 가고~ 폴리텍 대학을 가서 기웃거리고~

취업자리도 딱히 없고, 배울것도 딱히 없어서 다리품만 팔다가 다시 집으로  왔네요~

쉬고있을때 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그것도 맘대로 안돼고.

제주도가본지가 십년이 다 된것같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포기 ( 시간이 맞는친구도 없고,

혼자가기는 싫고 . . .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 .  어떻게 놀아야   알차고 재미있는건지 누가좀 알려줘요~

오전에 동네 뒷산 눌레길만 두시간  돌고 나면  하루가 지루. . .

참 제 소개를 안헀네요.

저는 48 아줌마입니다.

다시 직장을 찾아야 하는 절실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 더 맞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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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카시아나무 | 작성시간 21.09.07 당분간은 좀 쉬세요.
    저는 혼자 잘 노는 사람인데
    아직은 일이 있어 못노네요.
    쉬시면서 천천히 생각하시는걸로~^^
  • 작성자유자향 | 작성시간 21.09.07 뭐든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고, 쉬워지잖아요.
    쉬는 것도, 노는 것도 그럴 거에요.
    결혼후 정기적인 일을 해본 적 없는 저는 관성의법칙때문인지
    계속계속 놀고만 싶어집니다. ㅋㅋ
  • 작성자콩수니야 | 작성시간 21.09.07 저는
    밥하고,
    시장가고,
    티비보고,
    병원가고,
    걷고,
    끝입니다.
    내일배움카드로 뭔가를 배워보세요.
  • 작성자청정행향운 | 작성시간 21.09.10 48세 참 좋은 나이시네요.
    더 나은 직장을 가기 위한 숨고르기라고 생각하시고 좀 편하게 보내시구려.
    곧 직장도 갖게 될 것이라 믿어요.
    화이팅!
  • 작성자해뜨는바다 | 작성시간 21.09.22 나이 50넘고 전문적인일 없으면 식당이나 요양보호사일 밖에 딱히 할수 있는일이 없더라구요. ㅠ

    그일을 안할지라도 지금 틈날때 요양보호사 자격증 학원다녀서 따 놓으시는건 어떨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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