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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된지 한달 남짓 . . 처음 1~2주까지는 졸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십년가까이 회사생활만 해서 그런지~ 막상 시간이 너무 많으니까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 .
다시 회사를 구하고 있는데~ 마흔여덟 나이가 결코 적지않다는걸 세삼 느끼고 있네요~
아직 십년 넘게 벌어야 될 형편이기도 하고~
막상 집에 있으니 더 게을러지는것같고, 설겆이는 왠지 더 쌓여지는것 같은 . . .
오늘도 여성인력개발 센터를 가고~ 폴리텍 대학을 가서 기웃거리고~
취업자리도 딱히 없고, 배울것도 딱히 없어서 다리품만 팔다가 다시 집으로 왔네요~
쉬고있을때 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그것도 맘대로 안돼고.
제주도가본지가 십년이 다 된것같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포기 ( 시간이 맞는친구도 없고,
혼자가기는 싫고 . . .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 . 어떻게 놀아야 알차고 재미있는건지 누가좀 알려줘요~
오전에 동네 뒷산 눌레길만 두시간 돌고 나면 하루가 지루. . .
참 제 소개를 안헀네요.
저는 48 아줌마입니다.
다시 직장을 찾아야 하는 절실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면 더 맞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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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아카시아나무 작성시간 21.09.07 당분간은 좀 쉬세요.
저는 혼자 잘 노는 사람인데
아직은 일이 있어 못노네요.
쉬시면서 천천히 생각하시는걸로~^^ -
작성자유자향 작성시간 21.09.07 뭐든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고, 쉬워지잖아요.
쉬는 것도, 노는 것도 그럴 거에요.
결혼후 정기적인 일을 해본 적 없는 저는 관성의법칙때문인지
계속계속 놀고만 싶어집니다. ㅋㅋ -
작성자콩수니야 작성시간 21.09.07 저는
밥하고,
시장가고,
티비보고,
병원가고,
걷고,
끝입니다.
내일배움카드로 뭔가를 배워보세요. -
작성자청정행향운 작성시간 21.09.10 48세 참 좋은 나이시네요.
더 나은 직장을 가기 위한 숨고르기라고 생각하시고 좀 편하게 보내시구려.
곧 직장도 갖게 될 것이라 믿어요.
화이팅! -
작성자해뜨는바다 작성시간 21.09.22 나이 50넘고 전문적인일 없으면 식당이나 요양보호사일 밖에 딱히 할수 있는일이 없더라구요. ㅠ
그일을 안할지라도 지금 틈날때 요양보호사 자격증 학원다녀서 따 놓으시는건 어떨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