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지역토크/모임

횡재

작성자토마토파스타|작성시간23.05.31|조회수687 목록 댓글 26

어제 받은 택배에요.

내가 응원하는 임영웅 카페 횐인데

몸안좋다는거 알고는 이리 보내줬네에.

주소를 어케 안건지.............부산친구가 갈쳐준듯하네에.

 

 

시골에서 농사짓는 부모님이 보내준거라고 안심하고 먹으라고..ㅠ

 

영시색으로 모자랑 수세미,,가방까지.......ㅠ

 

통에 담는데,울컥하더라구여.

내몸도 건사못해서 여러사람에게 민폐구나 싶어서...ㅠ

영시중에 혼자사는 동생이있어여.

그동생에게 나눠줄라고 반반씩~~농갈라 담았네에.

오늘 만나서 전해주고

밥도 한끼멕이고 올께요.

 

제가 젤루 감동받은 등...ㅠ

얼굴도 본적없는 사람이,,일케 해줍디다.

살면서 등을 선물받는건 첨이네에.

 

그동안 잘살았나,,싶은 맘도 들고,,ㅎ

자화자찬입져.

그래도 기분이 넘좋습디다.

주지도 않을 자랑질 올만에 해본겁니다.

 

우리 힘들지만,

열심히 잘살아내봅시다여,,건행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토마토파스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3 마자여 그건.
    더불어 살아간다는게 이런거지,,싶기도 하고,그러네에.
    일단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야기하니,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젤루 든든하고 따스하게 느껴집디다.ㅎ
    넘 존말씀이네에.
    우리 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아내봅시다여,,ㅎ
  • 작성자말괄량삐삐 | 작성시간 23.06.06 물질적인것 보다도
    이리 마음을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들이
    곁에 생겼다는게 제일큰 선물인것 같네요.^^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서로 챙겨주고픈
    이런 마음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토마토파스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6 네,마자여,바로 그겁니다.
    맘이 훈훈해지더라구여.
    그렇게 봐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늘 건행하시길여,아프심 안됩니다,ㅎ
  • 작성자산노을 | 작성시간 23.06.06 복도 많으셔용.
    평소에 많이 베푸신덕이겠지요.
    제 초등동창 와이프가 작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어요.
    개인적으로도 친하게 지냈었는데 부부같이 모여서 한잔하기도하고.
    영웅시대횐이라 콘서트 여기저기 잘다니고 하더니 갑자기 발병해서.
    다행히도 조혈모세포 공여자가 나타나 지난 30일 이식하고 회복중입니다.
    얼굴도모르는 공여자가 얼마나 고맙던지
    제가 다 눈물이 나더군요.
    그 공여자분 살면서 항상 행운이 따르라고 맘속으로 빌고있습니다.
    아름다운 맘이 선순환되어서 좋은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토마토파스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6 엥?
    아이고 다행입니다.
    정말 고마운분들이 아직은 많습디다.
    제발 회복잘하시길....()
    그니까여.
    참 생면부지의 사람도 살리고 사는세상
    아직은 살만하네에.
    넘 감사해여,저도 같이 기도할게여~~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