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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레빠의 십만송

128. 이런저런 허드렛일로 매순간 죽음으로 다가가니, 제 마음 슬픔에 젖어요.

작성자나부자|작성시간24.08.14|조회수4 목록 댓글 0

그녀는 미라래빠에게 황금 덩어리를 바치면서 노래하였다.

들어보세요,

위대한 수도자, 성취자시여!

세상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노라면

풀잎의 이슬과 같아요.

생각하면 제 마음이 슬픔에 젖어요.

친구들과 친척들을 바라보노라면

거리를 왕래하는 상인과 같아요.

생각하면 제 마음 슬픔에 젖어요.

소란스러운 도시를 바라보노라면

악마의 소굴 같아요.

생각하면 제 마음 슬픔에 젖어요.

낮이면 이런 생각에 괴로워하고

밤이면 이 때문에 잠못들어 하지요.

전생에 선한 공덕 닦아서

이생에 사람 몸 받았겠지만

과거는 뒤에서 압박하고

현재는 음식일과 허드렛일이 구속하지요.

이렁저렁 매순간 죽음에로 다가가요.

이 몸은 언젠가 썩어질 몸,

숨결은 언젠가 아침 안개처럼 스러지겠지요.

생각하면 잠도 오지 않아

제 마음은 큰 슬픔에 잠깁니다.

오, 아버지 스승이시여,

진리를 위해 임을 찾았사오니

불쌍히 여기시어 축복하고 보호하시어

거룩한 가르침을 허락하소서!

[출처] 밀라레빠 128. 이런저런 허드렛일로 매순간 죽음으로 다가가니, 제 마음 슬픔에 젖어요.|작성자 마하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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