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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리1집앨범-오늘밤에 만나요(1986)_전곡듣기

작성자solo|작성시간08.10.19|조회수1,209 목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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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리(본명: 장정희)
생일 : 1963년 1월 16일


요즘 들어 컴필레이션 음반이 많이 나와 각 구매자들의 입맛에 맛게 발라드나, 댄스 음악으로 여러곡을 담은 음반들을

자주 보게 된다.
발라드 컴필레이션 음반을 산 사람이라면 지금 소개하려는 "장혜리" 라는 가수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한번 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곡은 지금 20 대 중반에서 부터 30대 이후까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89년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장혜리는 86년 '오늘밤에 만나요' 라는 곡으로 데뷔 했다. 이곡은 요즘도 전국 노래자랑에 심심 찮게 등장 하는 곡이다.
원래 장혜리는 트로트 성향이 강한 노래를 처음 불렀다.
그녀는 널리 알리게 된 2집 [추억의 발라드] 또한 전체적으로는 트로트 분위기가 많이 풍긴다.
장혜리는 '추억의 발라드'로 지금은 없어진 가요 탑텐에서 13위까지 올라가게 되고 87년 여자 가수 기근 현상으로 인해 유일하게 활동한 신인 가수였다.
당시 같이 데뷔한 가수로는 소방차, 변진섭, 수와 진, 박혜성등등 이 있었다.
운 없게도 87년에는 여자 신인가수 상이 없어 수상하지 못하는 아픈 기억도 있다.
88년도 후반기에 발표한 3집에서는 여러곡이 사랑을 받았는데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필두로, '묻혀 버린 이야기'

'머무를 수 없는 순간들' 등이 순위에 올랐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는 당시 다운타운가에서는 1위를

그리고 가요 탑텐에서는 5위까지 오르는 히트를 한다.

3집 발표 이후 장혜리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해서 5집 마지막 앨범까지는 앨범 분위기를 모두 발라드로 꾸몄다.
그러나 90년 발표한 '남겨진 시간을 위하여'와 91년도에 발표된 '또다른 나의 모습'은 다운타운가나 라디오에서는 많이 애청 되었지만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는데는 실패 했다.
하지만 요즘 가수와 달리 장혜리 및 그 당시에 데뷔한 가수들은 노래 하나로 오래 기억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장혜리는 당시 가수로는 매우 예쁜 얼굴이었다. 데뷔 당시 부터 영화 섭외도 많았다고 들었지만 가수로서 충실했다.
그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도 이렇게 예쁠수 있구나 한 여자 연예인 중 한명이었다.

93년 이후부터는 그녀의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다. 얼마전 이숙영씨가 진행하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소개 하면서 '장혜리씨는 지금 결혼해서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데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팬의 한사람으로써 참 기분이 좋았다.
63년생이니까 지금은 46살 중년의 나이가 되어 있을 장혜리. 지금 어떤 모습일지 . . . . . . .

 

장헤리님의 그간 앨범낸 기록입니다..

 

1집- 오늘밤에 만나요 (1986.11)
2집- 추억의 발라드 (1987.07)
3집-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1988.06)
장혜리 컴필레이션 음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추억의 발라드 (1989.05)
4집- 남겨진 시간을 위하여 (1990.10)
5집- 또 다른 나의 모습 (19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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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에 만나요 - 장혜리

 

오늘밤에 오늘밤에
우리 사랑을 속삭여요
내마음은 뜨거워요 나를 만나줘요


낭만을 마시며 음악에 흠뻑 젖어서
우리의 밝은 내일 함께 설계해요
용기를 내봐요 전화를 걸어주세요


내게도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늦기전에 늦기전에
우리 사랑을 고백해요
오늘밤에 오늘밤에 나를 만나줘요

오늘밤에 오늘밤에
우리 사랑을 속삭여요
내 마음이 뜨거워요 나를 만나줘요
어쩌면 좋아요 사랑에 빠졌나봐요


이제는 내마음을 전해주고싶어
용기를 내봐요 그말이 뭐가 어려워
가슴이 불꽃 처럼 타고 있어요


늦기전에 늦기전에
우리 사랑을 고백해요
오늘밤에 오늘밤에 나를 만나줘요


오늘밤에 오늘밤에
우리 사랑을 속삭여요
내 마음이 뜨거워요 나를 만나줘요

 

 

장혜리 1집 전곡순서...
1) 여인의 마음
2) 노래는 친구
3) 당신은 구름처럼
4) 코스모스
5) 날개
6) 당신만을 사랑해
7) 오늘밤에 만나요
8) 그대와 둘이서
9) 별하나 꽃하나
10) 잎새
11) 당신은 모르실거야
12) 아침의 나라에서(경음악)

 


장혜리(48). 1980년대를 대표하는 여자가수로 1986년 `오늘밤에 만나요`로 데뷔,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추억의 발라드`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시원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 더욱 외모까지 빼어나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누구보다 화려하고 멋지게 살았을 것 같은 장혜리가 지난 8일 CBS TV `새롭게하소서`에 나와 성격과 맞지 않은 연예인 생활에 힘들어했고 결혼 후 은퇴를 하면서 깊은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절망 속에서 살아온 과거를 털어놓았다.
"소극적인 성격 탓에 무대공포증까지 있었다. 연예인들은 자기 끼를 다 발산하고 내려와야 하는데 나는 올라가면 30%도 발휘 못하고 내려와 너무 허무했다. 당시 노래만 하는 줄 알았던 가수가 직접 홍보하러 다니고 피디도 만나야 하고.. 가수 활동이 버겁고 힘들었다."

장혜리는 재혼한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일보다 사랑을 택한 그녀는 결혼과 동시에 가수활동을 접었다. 무대를 떠난 지 15년. 평범한 주부로 살았지만 여러 번 음반제작과 방송출연 기회가 있었다. 가수활동에 대한 마음을 비웠지만 어떨 때는 초라해진 자신이 공허했다. 곧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장혜리는 "삶의 목적이 없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하나도 없다는 자괴감에 빠졌다"며 "이유 없이 이 땅에 버려졌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이날 방송에서 밝혔다.
지켜보는 남편도 힘들었다. 피해의식 때문에 남편을 의심하고 “내 삶이 이렇게 망가진 건 다 남편 때문이고, 젊은 시절에 나를 묶어서 이렇게 망가뜨렸다”고 남편을 미워했다.
장혜리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5년여 동안 받았다. 죽음과 절망, 불평과 원망 속에서 하루하루 지옥 같은 생활이 이어졌다.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나중엔 사람만나는 것조차 꺼렸다. 술을 마셔서 몸은 악화됐고 나중엔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까지 받았다.
방송에서 장혜리는 죽음 앞에서 통곡했던 지난 순간을 끄집어냈다.

"집이 19층인데 투신하려고 베란다 문을 열었다. 지옥같은 생활을 견딜 수 없었다. 이러려고 내가 태어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끝나는 건가.. 그렇다면 이 땅에 왜 왔을까.. 눈물이 쏟아졌다. 주저앉아 울부짖었다."
가수 장혜리를 다시 살게 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노래였다.
현재 그녀는 경기도 수지에 있는 한 교회에서 찬양단 활동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인터넷을 통해 듣게 된 한 목사의 설교가 장혜리를 다시 살게 한 힘이였다. 헌신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한 교회에서 그녀는 오히려 정신적 풍요를 얻었다.
장혜리는 CCM 앨범을 준비하며 재소자와 장애우를 위한 공연을 다닌다. 오히려 "내가 많이 위로받고 있다"는 그녀는 자신의 능력이 쓰임 받는 것에 감사하고, 사랑할 능력을 주신 것에 또한 감사하며 살아간다.
텔레비전에서 잊혀진 `한물간` 가수 장혜리. 하지만 그녀는 낮은 곳, 가난한 무대에서 다시 노래를 부르며 사금파리처럼 반짝이는 행복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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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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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왕산 | 작성시간 08.10.25 장혜리```얼굴도 이쁘고 노래도 무척 잘하죠^^ 감사^^
  • 답댓글 작성자sol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10.28 추억의 발라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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