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본래의 뜻은 어떤것에 가치를 부여하다. 특별 용법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상품이나 화폐의 가치(가격)을 올리거나 고정시키다.
2. 어설프게 어근 분석을 해보면 value + rise의 합성어인듯. 가치를 올리는 이미지가 강함.
3. 역시 어설프게 경제사적으로 추론을 해보면 valorize라는 단어가 생긴 시기가 사전에서 명시된대로 1920년대라고 하면 그때는 1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호황을 구가할 때 과잉생산된 농산물과 광물의 가격을 올릴 필요가 있었다. 참고로 1924년부터 대공황이 시작된 29년까지 국제 밀가격은 40% 떨어졌고 전시 수요로 개발이 많이 된 국제 광물시장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valorize을 특별용법인 물가를 안정화하다는 의미로 쓸 때는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태일 때 물가를 잡는 의미보다는 과잉생산 또는 수요의 부족으로 가격이 떨어졌을 때 그 상품의 가치대로 가격을 올리려는 경제정책을 의미할것이다.
4. colleted works 판에서 7장2절의 제목을 production of surplus value라 하고 각주에 독일어 절 제목의 영역은 valorisation process라 한것은 적절한듯하다. 김수행 판에서 "2절 가치증식과정 valorisation process 잉여가치의 생산" 이라고 친절하게 절 제목을 단것은 간결성이 떨어져서 미학적 완결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이 장이 가치 생산에서 노농의 위상을 부각시키는 중요한 절이므로 조금씩 다른 개념들을 노동과정에 비추어 이리저리 궁리해 보는것도 의미있는것 같다.
valorisation process를 사전적 의미에 충실하게 해석하면 노동대상과 노동수단을 가지고 노동력이 사용가치에 가치를 부여한다 정도로 의미를 새기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