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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배 詩

엉뚱한 생각

작성자종이배|작성시간26.06.10|조회수2 목록 댓글 0

엉뚱한 생각 慈醞최완석 기분이 흐린 날에는 구름을 주머니에 넣고 싶고 바람에게 길을 묻고 싶다 기분이 좋은 날에는 햇살을 접어 책갈피로 만들고 웃음을 화분에 심고 싶다 엉뚱한 생각은 슬픔이 데려오는 손님만이 아니라 행복이 부르는 친구이기도 하다 하늘을 바라보다가 별들이 낮잠을 자는 모습을 상상하면 마음도 함께 웃음 짓는다 사람은 살아가며 엉뚱한 생각 속에 꿈을 키우고 좋은 생각으로 내일의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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