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메아리 慈醞최완석
인생은 메아리 같아
산골짜기 깊은 곳에 던진 한마디처럼
내가 세상에 건넨 밀과 마음이
언젠가 다시 내 가슴으로 돌아 온다
웃음을 보내면 웃음이 돌아오고
따뜻함을 나누면 온기가 돌아오고
보이지 않는 바람을 따라 흘러가도
메아리는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
때로는 원망을 던져 보기도 하고
아픔을 토해내며 울기도 하지만
골짜기를 헤매던 그 소리마저
결국은 나를 찾아와 귀 기울이게 한다
날마다 좋은 말을 심으려 한다
작은 친절하나 따뜻한 눈빛 하나
먼 훗날 돌아올 아름다운 메아리를 위해
인생이란 산에 사랑을 외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