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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문제 이해 (9) : 이란과의 휴전 MOU 조건

작성자정을기|작성시간26.06.08|조회수14 목록 댓글 0

미국은 MOU 휴전 협상에 “3 NO 전제 조건을 제시합니다.

 

1, No Toll입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이란은 호르무츠 해협을 봉쇄하고 통행료를 받고 유조선들을 통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2. No Dust입니다. Dust란 이란이 그동안 핵무기 제조를 위해 만들어 놓은 농축 우라늄을 가리킵니다. 그것을 다 내 놓으라는 것입니다.

 

3. No Nuc(lear) 입니다. 이란은 앞으로 핵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공식 선언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 조건들은 이란의 항복 선언과 같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3가지 전제 조건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휴전 협상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이 조건에 대한 이란의 반응은 복잡합니다.

 

이란은 내부적으로 3 그룹의 정치 세력이 있습니다.

 

첫째는 이슬람교 성직자 그룹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고 옹위하는 정권 실세들입니다.

 

둘째는 이슬람교 최고 지도자의 명령을 따르는 혁명수비대라고 하는 이슬람 정권을 옹위하는 특권 군사 조직입니다.

 

셋째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국가의 행정과 안보를 담당하는 그룹입니다.

 

이란은 대통령위에 이슬람교 최고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28일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그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이 되었으나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폭격당시 건물 밖에서 산책하고 있어 죽음은 면했지만 안면을 비롯 신체에 심한 부상을 입어 러시아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최고 지도자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이슬람교 성직자 그룹과 혁명 수비대 그룹은 항복은 없으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 중심의 행정 그룹은 온건파로서 사실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룹입니다.

 

그래서 이란 내부적으로 강경파와 온건파가 서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온건파가 협상을 하면 강경파가 군사 도발을 일으켜 협상을 중단시키기를 반복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강경파는 약해지고 국민의 지지를 얻은 온건파의 힘은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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