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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11/12) |

요사팟 주교는 1580년 무렵 우크라이나의 동방 교회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뛰어난 상인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뜻을 저버리고 수도원에 들어갔다.
장사보다는 영혼 문제에 관심이 더 쏠렸기 때문이다.
사제가 된 요사팟은 수도원의 원장까지 맡아 수도회 개혁을 주도하였다.
주교가 된 그는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다가 1623년 이교도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1867년 비오 9세 교황이 요사팟 주교를 시성하였다.
말씀의 초대
지혜서 7ㅡ9장은 지혜에 대한 찬가이다.
지혜는 하느님으로부터 온다. 지혜가 곧 하느님은 아니지만,
지혜는 하느님 빛의 광채이고 하느님 선하심의 모상으로서
사람들을 하느님의 벗이 되고 예언자가 되게 한다(제1독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그 날짜와 장소를 규정할 수는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날은 갑작스런 한순간에 세상 모든 곳에 오게 될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영광의 날에
앞서 그분의 수난과 죽음이 있어야 한다(복음).
제1독서
<지혜는 영원한 빛의 광채이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활동의 티 없는 거울이다.>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7,22ㄴㅡ8,1
지혜 안에 있는 정신은 명석하고 거룩하며,
유일하고 다양하고 섬세하며, 민첩하고 명료하고 청절하며,
분명하고 손상될 수 없으며 선을 사랑하고 예리하며,
자유롭고 자비롭고 인자하며, 항구하고 확고하고 평온하며,
전능하고 모든 것을 살핀다. 또 명석하고 깨끗하며
아주 섬세한 정신들을 모두 통찰한다.
지혜는 어떠한 움직임보다 재빠르고,
그 순수함으로 모든 것을 통달하고 통찰한다.
지혜는 하느님 권능의 숨결이고,
전능하신 분의 영광의 순전한 발산이어서,
어떠한 오점도 그 안으로 기어들지 못한다.
지혜는 영원한 빛의 광채이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활동의 티 없는 거울이며, 하느님 선하심의 모상이다.
지혜는 혼자이면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자신 안에 머무르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며,
대대로 거룩한 영혼들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하느님의 벗과 예언자로 만든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지혜와 함께 사는 사람만 사랑하신다.
지혜는 해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별자리보다 빼어나며,
빛과 견주어 보아도 그보다 더 밝음을 알 수 있다.
밤은 빛을 밀어내지만, 악은 지혜를 이겨 내지 못한다.
지혜는 세상 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퍼져 가며, 만물을 훌륭히 통솔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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