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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窓大邱聚會

작성자後山 趙錫雨|작성시간26.06.12|조회수29 목록 댓글 0

同窓大邱聚會

 

 

66일 고교 동기동창들이 대구에서 모여 군위군의 명승지를 돌며 관광하다가 읍내에서 푸짐하게 회식을 하면서 환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대구·부산 합동 동기 야유회는 2002년에 金文洙 군의 발의로 결성되어 매년 대구와 부산으로 장소를 바꾸면서 어언 25년 가까운 햇수를 바라보게 되어 갈수록 年輪의 역사를 잇고 있다.

오랜만에 동기들 만나 회포를 푸는 것만큼 즐거운 시간이 어디 또 있으랴.

오늘 이번에 만난 날의 기억들을 되살리며, 반가웠던 동기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 볼 것이다.

 

同窓大邱聚會

/동창들이 대구에 모여 모임을 갖다

 

同窓舊讀共書堂

六十寒暑一暼忙

紅顔已逐流年去

白髮今凭倚杖長

嶺南兩邑百里近

歲歲相回信誓芳

來歲釜山重會處

芳樽期共話滄桑

/拙詩

 

 

같은 창가에서 함께 글 읽던 소년들

육십 년 세월이 한 번 눈을 깜빡이듯 덧없이 바쁘게 흘러갔네

홍안은 이미 흐르는 세월을 따라 가버렸고

백발이 된 지금은 길쭉한 지팡이에 의지하고 있구나

영남의 두 고을(대구와 부산)은 백리 길로 가까우니

해마다 번갈아 만나는 신의 있는 약속이 참으로 아름답구나

내년 부산에서 다시 모이는 자리에서

향기로운 술잔 나누며 세상 이야기 나누길 기약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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