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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분과 방

[스크랩] 김윤아 / 야상곡

작성자정병율|작성시간26.04.03|조회수13 목록 댓글 0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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