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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명- 무작정 쇼트트랙
저- 이재영
출-한솔 수북
독정- 26.6.22.
6월 5일 대구 문학관에서 이재영 시인의 신작『무작정 쇼트트랙』에 대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있었다. 그때는 책을 읽기 전이었는데 『무작정 쇼트트랙』이라는 역동적 책명부터 호기심을 끌었다. 그리고 표지 그림조차 1, 2, 3 위를 다투는 쇼트트렉 경기 순간을 실감 나게 그려두어 어린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의 책이었다. 작가는 이 책을 『은빛 날개』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여 이미 안델센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었다. 독자들은 두게 된 계기와 작품을 쓰고자 했을 때 자료 찾기와 조언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전문 지식과 식견과 경험치가 있어야 명작으로 그려낼 수 있는 주제인데, 장면 묘사나 상황 설정을 적절하고 현장감 있게 그려낸 실력이 돋보였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현직 교사이다 보니 아이들과 주고받는 대화체도 무리 없이 묘사되었다. 그날 작가한테서 책을 받아 지하철에 오면서 반 정도 읽고 집에 와서 다 읽었다.
줄거리를 요역하면 이렇다. 주인공 홍은표는 올림픽 경기 중계를 보고 쇼트트랙의 매력에 빠져 쇼트트랙 동아리에 참가했다가 코치의 눈에 띄어 쇼트트랙부로 스카우트 된다. 드디어 다른 학교 선수들과 전국 대회에 나가게 된다. 그런데, 도현이 엄마가 은표에게 와서 도현이의 페이스메이커를 해준다면 혜택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는데, 코치도 같은 부탁을 해서, 은표는 제대로 실력대로 달리고 싶어진다. 그래서 신념을 가지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경기 중에 사고로 오해를 당하지만 굳건하게 이겨내며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모습이 장하게 다가온다. ‘홍은표 괜찮아. 더 노력하자. 다들 기다려. 다음 대회 일 등은 내 거니까.’ 대회장 밖으로 나온 은표는 눈 부신 햇살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는 결말이 시원하게 그려져서 아이들에게 자존심을 높여주며 꿈과 희망을 동시에 높여줄 작품이 되겠다. 서평을 올려 홍보하려고 인터넷에 들어갔더니 한솔 수북 출판사에서 홍보맨을 모집하여 벌써 25명의 서평이 올려져 있었다. 출판사의 이런 노력이 흔치 않는 시점에서 같읁 작가로서 아주 부러운 처우였다. 더불어 이재영 작가 선생님의 문운이 엄청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