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문화, 우하량 무덤
홍산문화는 만주의 요하 유역의 원시문화이고, 앙소문화와 가까워서 그의 영향도 보인다. 약 5-6천 년 전의 문화이다.
아름다운 옥기와 대형 종교 건축물로 유명하다. 제단(祭壇), 여신묘, 돌무지 무덤 등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처럼 질서정연한 구조를 갖추었다는 것은 부족 단계를 넘어서서 원시 국가 형태로 남어간 것이 아닌가 한다.
6천 년 전의 기후는 농사짓기에 유리했다. 홍산문화도 농업이 발달했고, 도자기 기술도 발달했으며, 여인의 몸을 닮은 도자기도 만들었다. (아미 모신신앙의 종교 흔적으로 본다.) 종교적 의미가 강한 유물로는 옥기가 있다. 홍산문화는 옥기 제작 기술이 발달하였다. 장식용 옥기도 많이 만들었지만 종교적 의미가 담긴 옥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돼지용(猪龍)이다. 그들의 식용인 돼지고기와 신앙물인 돼지용은 우리에게 보여주는 의미가 많다.
우하량 유적지는 약간 높은 언덕 지역이다. 제일 높은 곳에 원형이고, 바로 아래쪽은 방형(方形)이다. 天圓地方이라는, 오늘의 중국인의 의식이 표현되어 있다. 그 아래는 무덤이다. 작은 무덤과 큰 무덤으로, 부장품도 차이가 있으므로, 홍산문화기에 신분의 계층화가 왔나 싶다. 그리고 여신상을 많이 발굴하였다. 사진에서 본 여신상이다. 모계사회의 흔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그 아래로는 아주 넓은 평야지대이다. 이곳에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의 신앙지로서 제사를 올린 곳이 아니었을까. 지모신 흔적도 보여준다. 옥기는 장식용도 많지만, 용 등 종교적인 것도 많다
우리의 무속신앙에 남아 있는 ~할매, ~각시, ~부인, 공주, 애기씨 등등의 명칭도, 단군 할아버지가 오시기 전의 문화가 이어진 것이 아닐까.
요하 지역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이므로, 우리나라의 고대 문화도 홍산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리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