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의 노래
롤랑의 노래는 샤를마뉴 대왕(프랑스) 시절에 왕의 측근이고 기사인 롤랑의 용맹성을 노래한 프랑크 왕국의 영웅 서사시다. 시가로 정리하여 기록한 것은 필리프 1세(11세기) 때이다.
총 4000행에 달하는 긴 사서시이지만, 청중에게 전달될 때는 음유시인이 낭송하는 형식으로, 즉 구어로 전달되었다. 샤를마뉴 대제 때, 이슬람 세력이 스페인을 차지하고, 피레네 산맥을 넘어 프랑크 왕국으로 침입을 시도하였다. 이때 프랑크의 샤류마뉴 대제는 기사 롤랑을 보내 이들을 막았고, 롤랑은 마지막 전투에서 전사하는 형식이다. 이 때문에 롤랑의 노래에 흐르는 주제는 기사도, 봉건주의의 도덕관과 신앙(이슬람 세력에 대항하여 그리스도교를 지킨다는)이 버무러진 중세의 시가이다.
롤랑의 노래에는 무조건 롤랑을 찬미하는 영웅 시가가 아니고, 기사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얽힘도 있고, 샤를마뉴 대제가 전쟁이 지쳐 휴전을 바라는 심경도 적혀 있다.(알폰스 도테의 별에, 은하수를 두고, 샤를마뉴 대제가 이슬람을 막으러 갈 때 인도하였던 길이라고 나온다.) 말하자면 기사도 제도에 대한 칭찬 일변도가 아니고, 비판도 은근슬쩍 깔려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778년 8월 15일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다룬다. 그러나 문학작품이니 만큼 실제의 역사와 다른 점이 많다. 이슬람의 용맹성을 이야기하면서 롤랑의 용맹성을 돋보이게 하였다.
수많은 전장을 치른샤를마뉴가 지휘하는 프랑크 군이 이슬람교도가 지배하는 이스파니아로 원정을 간다. 교섭 사절단을 보내기로 한 대왕은 롤랑이 지원하자 롤랑의 화끈한 성격 때문에 올리비에가 막고 올리비에가 자원하지만 사를대제는 12기사 중 누구라도 지명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롤랑은 스스로 추천하여 사절로 간다.
(*이리 저리 얼키는 줄거리른 생략합니다.)
롤랑의 노래에서는 팔라딘들이 얼마나 용감하게 싸웠는지 그리고 어떻게 영웅답게 죽어갔는지 열정적인 어조로 상세히 묘사하였다.
결말에서는가브리엘 천사로부터 또 다른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침략받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샤를마뉴는 또다시 이교도들과 싸우러 간다,
여기까지가 보통 11세기에 최초로 집대성된 것으로 알려진 필사본 롤랑의 노래 줄거리인데 또 후대로 가면 '롤랑과 프랑크 기사들이 사라센군과 싸우다 롱스보에서 죽었다'는 기본적인 줄거리를 제외하면 디테일이 많이 달라진다.
요약하면
서사시의 큰 줄거리는 샤를마뉴가 에스파냐 원정의 귀로 중 피레네 산중에서 바스크족(族)의 습격으로 후군이 전멸한 바 있는 778년의 사건에 따랐다. 그러나 그 가운데 그려진 풍속, 습관, 사상, 감정 등은 모두 12세기 초기의 것으로 <노래>의 주제는 십자군 그리스도교도의 패전, 신의 전사(戰士)들의 최후의 승리이다. 슬프고도 장엄한 아름다움은 기사들의 애국과 신앙의 정열, 또한 롤랑이 절명할 때에 천사가 내려왔다고 하는 초자연적인 고요함에 의해 채색되어 있다.
구전되어 오다가 11세기 쯤에 문자로 기록되었으므로, 구전되어 오는 동안에 윰유시인들이 바꾼 내용도 많다. 8세기 문학으로 다루지 않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