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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작품(83) -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작성자이동민|작성시간26.06.16|조회수27 목록 댓글 0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폭풍의 언덕은영국의 작가에밀리 브론테(1818 - 1848)가 필명 엘리스 벨(Ellis Bell)로 출간한 유일한 소설이자 유작소설이다. 아버지 패트릭 브론테 신부가성공회 사제였던 가정환경상 에밀리는 어린시절을 사제관이 있던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벌판에서 보내면서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길렀으며, 어른이 된 후 《폭풍의 언덕》을 썼다. 캐서린(Catherine Earnshaw)과 히스클리프(Heathcliff)와의 불멸의 사랑을 우울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게 장점이다. 출간당시에는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20세기토머스 몸등에 의해 재평가되었다.

 

 사건이 일어난 가족의 구성원을 알면 소설의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저택에는 아버지(언쇼) 아들 힌들리, 그리고 힌들리의 아들 헤어틴과 캐서린이 산다.

힌들리는 일꾼 히스클리프를 머슴처럼 다루면서 학대한다. 딸인 캐서린은 나중에 린턴가의 에드거와 결혼하여 딸 캐시를 낳는다. 에드거의 여동생이 이사벨라이다. 이사벨라는 히스클리프와 결혼한다. 아들 린턴 히스클리프를 낳는다.

이러한 가족 관계가 형성된 후에 서로간의 갈등이 표출되어 복수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줄거리를 볼자.

 

줄거리

   1801년황량한 벌판에 위치한 폭풍의 언덕에 세입자인 락우드씨가 찾아온다. 자신이 세든 집인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주인인 히스클리프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거칠었고 잘 곳도 변변하지 못하여감기에 걸려서 돌아온다.에 돌아온 락우드는 폭풍의 언덕과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가정부 넬리 딘에게 그동안 있었던 두 집안의역사에 대해서 듣는다.

두 집안의 이야기가 소설의 뼈대이다. 아래 4개의 이야기가 줄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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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폭풍의 언덕의 주인이었던 언쇼는리버풀에 갔다가거지꼴을 한 소년을 데려온다. 가족들은 출신을 알 수 없는 소년에게 경계심을 갖고있었는데, 특히 아들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미워한다. 죽은 아들의 이름까지 지어줄 정도로 히스클리프를 편애하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때문이었다. 아버지가 죽은 후, 아내 프랜시스를 데리고 집에 돌아온 힌들리는 결국 히스클리프를 머슴처럼 가혹하게 학대한다. 게다가 어린시절부터 같이 자랐던 친구이자 애인인 캐서린까지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아들인 에드거에게 사랑을 품자, 이에 상심한 히스클리프는 가출한다.

 

이야기 2

 몇 년후 부자가 되어서 돌아온 히스클리프는이 약했던 아내 프랜시스의 죽음 이후 폐인이 된 힌들리를도박에 빠지게 해 빈털털이로 만든다.알코올 중독으로 힌들리가 죽자, 그는 힌들리의 아들인 헤어턴에게 자신이 당한 대로 앙갚음을 하여, 무식한 머슴으로 키운다. 새끼뻐꾸기가 다른들을 내치는 것처럼, 폭풍의 언덕의 주인이 머슴이 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애인을 뺏어간 에드거의 여동생 이사벨라를 유혹해서결혼한 뒤,인권을 짓밟는다. 히스클리프와의 만남 이후결혼전부터 갖고 있던정신착란이 심해져서 죽은 캐서린만 찾으며 무관심과 학대를 견디지 못한 이사벨라는런던으로 달아나서 아들을 낳는다. 한편 에드거는 죽은 아내가 남긴 외동딸 캐시를 곱게 키운다.

 

이야기 3

 여동생이 병으로 죽자 에드거는런던에 가서 조카를 몰래 데려오지만 12살의 철없는 꼬마 캐시의 말실수로 발각된다. 히스클리프가 아들을 데려갈 것이 분명하자, 에드거는 마지못해서 조카를 폭풍의 언덕에 데려다 준다. 까다롭고 버릇없는데다가 허약하기까지 한 아들이 마음에 들 리 없었지만, 히스클리프는 아들을 캐시와 결혼시켜서 드러시크로스를 먹어치울 생각을 한다. 결국 히스클리프는 아들을 캐시와 강제로결혼시켜, 탐욕을 채운다. 딘은 셋방을 구해서 어릴 적부터 돌보았던 캐시 아가씨를 다시 모시고 싶어하지만 그건 부질없는 생각이었다.

 

이야기 4

 1802년(친구의 초대를 받아서 가던) 락우드는 폭풍의 언덕에 다시 온다. 전세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였는데, 딘 아주머니는 히스클리프가 죽었다고 했다.가 몰아치는 날, 눈도 못 감고 죽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헤어턴과 캐시 사이에서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결혼을 앞두면서, 폭풍의 집과 드러시크로스저택의 불행한 역사는 끝나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브론테 자매가 자란 황량한 시골 풍경이 에밀리가 폭풍의 언덕을 쓸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본다.

 캐서린은 성인 사회에서 자기의 자리를 잡기 위해 자유를 거부했다, 전통적인 가치관의 가진 삶을 선택했다. 히스클리프는 자기의 순수한 사랑이 배반당하자 어느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는 복수심에 휘말린다.

 이 소설은 황량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순수한 아가씨가 생각해 낼 수 있는 최악의 상상ㄱ윽이였다. 주르쥬 바티유(프랑스의 사상가)는 이 소설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 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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