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뻐꾹 뻑뻑국 1 공영구 고향 마을 입구에 오면 언제 날 알아보고 뻐꾹 뻑뻑국(인제 오는교) 이것저것 일할 때면 힘들게 하지 말라고 뻐꾹 뻑뻑국(쉬고 놀아라) 털썩 주저앉아 쉴 때면 몸 생각하라고 한마디 뻐꾹 뻑뻑국(나이 생각해) 먼 산 위에 흰 구름 뜨고 가까이엔 풀꽃들 피우면 뻐꾹 뻑뻑국(좋제 참좋제) 주섬주섬 마무리하고 동네 나설라 하면 뻐꾹 뻑뻑국(언제 또 오노) 희한하게 내 마음 알고 툭툭 던지는 한마디 뻐꾹 뻑뻑국(내가 도사다) 뻐꾹 뻑뻑국(내 말 들어라) <시집 '내가 만약 봄이라면(2025년 9월, 시인동네)' 20~2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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