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별 같은 기우는 그의 본심.
홀연히 떠난 너의 자취는 기갈이라 하자.
부산한 도시락과 침묵의 거리는
식욕이라 해 두자
점점 깊어지거나 불쑥 샘솟거나
그립단 말의 긴 꼬리는 풍미라 하자
설익은 가을이 하루를 익혀도
깻잎같이 내일이면 떼어지는 푸념 몇 닢,
오늘의 햇살이라 부를 때
어스름같이 당도하는 허기는
그가 부르는 마지막 노래라 해 둔다
그리움은, 진부할 수 없는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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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별 같은 기우는 그의 본심.
홀연히 떠난 너의 자취는 기갈이라 하자.
부산한 도시락과 침묵의 거리는
식욕이라 해 두자
점점 깊어지거나 불쑥 샘솟거나
그립단 말의 긴 꼬리는 풍미라 하자
설익은 가을이 하루를 익혀도
깻잎같이 내일이면 떼어지는 푸념 몇 닢,
오늘의 햇살이라 부를 때
어스름같이 당도하는 허기는
그가 부르는 마지막 노래라 해 둔다
그리움은, 진부할 수 없는 제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