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죽순문학회

알고리즘 / 오해옥

작성자파란꿈우남희|작성시간26.06.23|조회수0 목록 댓글 0

알고리즘

 

오해옥

 

사랑하고 싶다

눈뜨는 아침도

이글대는 정오도

빛 따라

해거름까지

 

그물에 얽힌 새우처럼

바다 품속 파도에서

파닥대고 싶다

 

노을 붉은 당신과

약속하지 않아도

그 자리

그 틈바구니

 

변치 않는 건

계획을 세우는

그 순간의 첫 감정

 

따개비와 바위에게

철썩 처얼썩

순환하는 사랑이야기

듣는다

 

거센 파도가 쳐도

찰싹 붙어

살아가고 싶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