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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 권택상(동그라미 회장, 둥근나라 자원봉사자)

작성자소화|작성시간09.05.27|조회수17 목록 댓글 0

한참 더운 날의 8월말에 처음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이제 막 복학해서 오랜만에 하는 활동이라 많이 떨렸고 공부를 가르치는 대상이 아이들이라 부담감이 컸지만 생가보다 너무 밝은 모습의 아이들을 보니 걱정은 사라지고 저 또한 같이 밝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추석이 지나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지금은 새해를 바로 앞에 두고 지난 5개월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얻은 것은 오히려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피곤한 몸으로 친구들과 가더라도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서로 있었던 일을 재미있게 얘기하면서 돌아갔고 아이들의 웃음이 오히려 저희들에게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공부를 마치고 항상 다같이 밥을 먹기도 하면서 어느새 아이들을 가르치러 가는 대학생이라기보다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나 잘 챙겨주시는 이모님과 이모부님 그릭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아이들은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으로 만나 그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고 2009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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