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후원자마당

2007년 7월 / 최준기 (평강교회 청년부 / 자원봉사자)

작성자소화|작성시간09.05.27|조회수13 목록 댓글 0

둥근나라 그룹홈에 오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관심과 필요.. 교제, 이 만남들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사랑을 내가 받는구나 싶다.

 

처음 둥근나라를 섬기는 시기 때 진우가 얼마나 말썽을 부리던지 나는 잘 대해주고 친해지고 싶었는데 내 뜻이 전해지지 않고 진우의 고집불통 모습을 볼 때면 화가 나기도 하고 1달에 한 번 있는 시간이 끝날 때 쯤이면 한 시름 놓기도 해쓴데 막상 헤어질 때문 그러한 진우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음 달이 다가오면 진우가 보고 싶고 요 고집불통 잘 지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해서 얼른 만나고도 싶고 막상 만나면 진우의 고집에 맘이 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미운정 고운정이 이제는 고운정이 되었다.

3년간 보니 진우와 아는 이제 친구가 된 것 같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약간은 차갑고 어찌보면 무심한 것 같은 내가 이해심이 깊어진 게 마치 어린왕자 이야기 속 어린왕자고 나는 여우가 되어 친구가 된 느낌이다.

기다려주고 배려하ㅕ 진정한 사랑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임을...

둥그나라를 섬기면서 내가 먼저 배우고 변한다. 이러한 사랑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