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 - 백핸드 쇼트(back short)에 대하여... - 위의 그림이 그림1, 아래 그림이 그림2 입니다 -
백 쇼트역시 포어처럼 탁구의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탁구입문해서 처음 배우게 되는 포어 다음으로 배우는 기술이 바로 백핸드 쇼트인데, 흔히 초보자들은 공이 오기도 전에 라켓이
나가거나 볼이 탁구대에 맞고 한참후에 공을 잡으려 달려드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라켓으로 자기몸 가운데 작은 벽을 만들어
넘어 오는 상대 공의 힘을 역이용하여 가볍게 밀어 준다는 기분으로 해야하는,쇼트에는 크게 공격성과 수비성 그리고 맛쇼트를
한다던지 상대 포어를 받아주는 쇼트가 있고 좀 더 전문적으로 가면 스톱성과 사이드성 등의 쇼트가 있는데 오늘은 초보자를 위한
기초적인 쇼트에 대해 기술하고자합니다.
쇼트의 이상적인 자세!!
- 그림1 위의 그림을 보면서 참고 해봅니다.(특히,그림1의4번) 일단 스탠스는 자신의 어깨 넓이보다 약간 더 벌인 자세를 취해 안정감을 주며 발 뒷꿈치는 약간 들어 준다는 기분으로 섭니다.
탁구대와 몸과의 거리는 탁구대끝에서 30- 40센지 정도 떨어 져서 서는게 일반적인데, 양 발은 평행으로 서거나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발이 약간 더 앞으로 나오게 해서 백크로스쪽으로 몸중심이 가게 합니다.
하지만 자세가 불안한 초보자가 처음에 쇼트를 배울때는 오른발을 약간 앞으로 내서 하게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만,시간이 지나면 앞서 논한데로 자세를 취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무릎은 약간 구부리고 상체를 편안하게 하고 허리
위쪽 등부분을 약간 굽혀 앞으로 위치하며 서는게 좋겠습니다.
라켓의 위치는 자기 몸중심 배꼽30cm 정도 앞에 위치하게 합니다. 기본적인 쇼트는 라켓이 몸 중앙에 위치하게 해서 스윙을
시작해야 합니다.
- 그림2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빼서(위의그림2의5번)둘째마디 중간지점에 라켓을 대고 검지손가락을 축으로 해서 쥔다.뒷면은
중지손가락으로(위의그림2의6번)전체적인 안정감을 주며 중지손가락 첫째마디와 둘째마디가 라켓면에 대이게 합니다.
그리고 약지와 세끼손가락을 가볍게 중지옆으로 모아줍니다.
엄지손가락의 둘째마디중앙부분과 검지손가락 첫째마디 (손톱밑면)윗부분 그리고 라켓뒷면을 받쳐주는 중지손가락 첫째,
둘째마디가 쇼트기술을 발휘하는 손가락입니다.
라켓의 각도는..손목을 약간 굽혀 앞으로 숙여주는 각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초보자는 손목이 많이 아플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반복연습하다보면 몸에 베이게 되서 보다 쉽게 쇼트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는걸 명심하고 손목을 굽혀야 합니다.)
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인다는 기분으로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너무 바짝 붙이면 오히려 불필요한 힘이 들어 가게 되므로 주의를
하고 옆구리와 팔꿈치사이는 유니폼에 팔꿈치가 약간 스치듯 지나칠 정도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팔꿈치와 옆구리
사이가 많이 벌어 지면 무조건 안된다는걸 명심 또 명심 해야합니다.
백스윙은...팔꿈치가 옆구리 뒤로 많이 빠지면 타점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곤란합니다. 처음에는 옆구리 옆에서 팔꿈치가
나간다는 기분으로 임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쇼트는 백스윙보다도 앞으로 내미는 스윙이 더 중요하다하겠습니다.
쇼트의 타이밍은 볼이 탁구대에 맞고 뜨자마자라는 기분으로 해야 합니다. 볼이 내 몸쪽으로 너무 다가올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어느곳에 바운드할 것인가를 눈짐작으로 하며 볼이 네트를 넘어 와 탁구대에 맞으면 바로 나간다는 마음가짐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임팩트시....초보자라면 라켓에 공을 맞치는 순간을 길게 가져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위의 그림1의:김택수선수 사진5참고!)
보통 백쪽에 서서 대각선인 상대의 백쪽으로 볼을 보내게 되는데,외 길게 가져 가라고 하냐면 초보자는 뭐니뭐니해도 스윙폼과
자세 그리고 감각이 중요한데 볼이 라켓에 맞는순간을 길게 가져가는것이 "감각"을 잡는데는 아주 좋은방법입니다.
그렇다고 팔을 있는데로 다 펴라는건 아니고, 조금은 남겨주어야 합니다.
글 - 홍성혁 2001년11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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