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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지언정 무릎은 꿇지 않는다.
축구는 내 일생에 빼놓을 수 없는 한부분이다. 축구를 빼놓고 박지성이란 이름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축구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고,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가고 있다. 도전이 없으면 더 큰 성공도 없다.
쓰러질 지언정 무릎은 꿇지 않는다.
달리기가 느리더라도, 키가 작더라도, 몸이 외소하더라도 축구장 안에서 누가 잘할지 아무도 모른다.
선수는 당연히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자신이 갖고 있는 100%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축구를 할때 프로정신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신이 축구를 좋아하고 얼마나 경기장 안에서 축구를 즐기느냐라고 생각한다.
배컴만큼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그가 맨유에서 했던 만큼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력으로 내 가치를 증명해 맨우가 아시아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나를 영입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
5분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여 준다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다음경기에 10분이나 15분의 출전 시간을 줄 것이다.
'아직 모든것을 보여 주었다고 믿지 않는다. 맨체스터에서 내안에 있을 더 큰 나를 꼭 만나고 싶다."
지성에게 [히딩크로부터 온 편지]
내가 처음 자네를 만났을때는 아직 어린 선수였지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우수한 자질을 지녔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더군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눈부시게 성장했고, 날이 갈수록 자신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지
월드컵이 끝나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 호벤에 합류한 자네는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 당연한 일이었다.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었으니까. 낯선 나라에 알지 못하는 언어, 생소한 문화, 몸에 배지 않은 훈련방식
무엇보다 3년이상 쉬지 않고 경기를 해 온탓에 몸에 무리가 간 것이 자네를 더욱 힘들게 했지 오른쪽 무릅부상으로 고통당하면서도 기술진이나 의료진에게 아프다는 말도 하지 않았어. 역시 박지성다운 행동이었다고나 할까? 묵묵히, 아무런 불평없이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는 것 말이야.
클럽 안팎에서 들려오는 자네에 대한 불만의 소리들도 적지 않았어. 하지만 자네는 해냈어. 시련의 시기를 견뎌내고 마침내 PSV에서 가장 특별한 선수, 가장 사랑받는 선수 가운데 하나로 우뚝 섰어. PSV서포터들과 에인트호벤 시민들도 열광했지 자네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되어 PSV를 떠날때 팀의 동료들과 팬들은 그동안 온몸을 던져 보여준 투혼과 헌신에 뜨거운 신뢰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네 앞으로도 묵묵히 아무런 불평없이 최선을 다해 뒤는 그 박지성을 기대하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