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가지의 큰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인 오욕락(식욕.수면욕.성욕.명예욕)이
지배하는 아픔 등의 네 가지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세상 살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껴 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
눈내림이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일뿐...
내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수 있고...
배 부르게 먹을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함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
복받은 사람..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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