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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약산 54차 정기산행 정선 민둥산을 우중에 가다....

작성자원고개김경애|작성시간13.09.30|조회수221 목록 댓글 36

 

 2013.9.29 .다섯째 일요일...3째 일요일에 떠나야 하나  추석이 같은 주 목요일이라

 이 날로 연기해서 떠났다.


 성서 홈플러스에 7시 에 도착했다.

아무도 없었다. 내가 제일 먼저 온 적은 처음이다. 시간을 잘못 알고 왔나 조바심이 나내!

조금 있어려니 홈풀탑승 분들이 속속 모습을 나타내시네 들..

여축없이 7시30분에 탐승할 버스가 나타나다.


예정에 없었던 지라... 차도, 기사도 다른 차 네!

약산님도 31명만 가시다.

버스내 노래방 기기가 좋았다. 운전사옆의 대형 평면 브라운관 외에 돌아서니 네비게이션 만한

모니터가 있어 정면으로 약산님들을 뵙고 노래 할 수 있겠네..(속으로..제대로 눈도 못 마추면서리...헤~ )


비가 많이 와서 인지 11시경 민둥산 에 도착했다.

비가 억수 같이 오는 중에도 척척 산에 오른다.


다른 오래된  산악회 같으면 ...

 “위험 하제?”이러면서 꾀가 나서 산에 오르지도 안한다.

적당한 데 가서 그냥 놀거나 인근의 관광지 정도로 차를 돌린다.

 

이건 걸 보면 약산은  순수열정이다.


산의 초입부터 미끈덩그리는 진홁이다. 비가 온지 얼마 안 된는 지  그래도 참을 만하다.

어느 남약산님 한분이

“산에 오르고 싶어..환장한 것 같다 .”하신다. 가슴에 와 닫는 말씀이다.


특A조 두분 빠지고..A,B조 합쳐서 민둥산 .(해발고지 1118m)을 향해 나아간다.

산은 아직 여름의 녹음이나.. 뭔가 색이 바래지려는  듯하다.


산행출발,.증산 초교 초입에서 장대 비속에서  바로 급경사 로 올라다가,  걷기 좋은 오솔길과 마주하다가, 를

반복하여 산을 오른다.

인조림인 듯 한 쭉쭉 벗은 전나무가 울창한 숲을 형성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임업생산국에 들어가도 안 되겠나~ 혼자서 막연한 생각을 해봤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하며 과일을 나눠 먹기는 커녕....우의를 입은 통에

 물 한 모금 제대로 못 마시겠다.

이런 상황에서는 예정대로 민둥산 정상에서 점심 먹기 곤란하다.

밥을 비에 말아먹기 십상이다.


12시 경 등산 시작 약 2km.지점....정상에 아직훨씬  못 미치는  야전 포장 식당에서 도시락들을 다 펼쳤다.

식사을 하고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을 0.6 km정도 오르니.

우중에 갈대가 우후죽순 중구남방으로 다른 다년생초랑 뒤섞여 갈대군락인지 요량이 안 간다.

 

 산에 쫌 올라온 셈인지 산뜻한 운해가 너불 너불 꼭 달력 그림처럼 펼쳐져있고

민둥산 능선을 따라 아주 길게 쳐진 나무 팬스와 나무계단이 마치 작은 만리장성를 먼데서 보는 양 하다.


1시 좀 넘어  민둥산 정상의 표지석을 읽고 난 다음,

바로 갈림길에서 편한 길 코스인  b조17명에 합류 하산 할 려 했었다.

산을 하나 더 넘는 삼내약수로 빠지는 A조(3.8.km) 로 떠나실 분이랑 대충 인사하고 돌아 설려는 데..


늦게 도착하신 조혜령님께서 이쁜 얼굴로  A조로 갑시다고

인사상 물어본다......... 왕 따라가고 싶어라!  에라이 모르겠다!


 (그때 나보고 말 걸지 말고 혼자 가셨어야 맞았는데..........줏대없이 따라갔다가

나 완전 DOG고생 했다!)


민둥산 정상20분정도 내리막길은 나무 펜서가 둘러쳐져 갈대를 보호하고 있었다.

정상에서의 갈림길로 나아가는  숲길은 처음에는 참 보기 좋았다.

 관상수로 손색없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지천이고...곰배령에서도 본 꽃도 지천이다.

막판에 채소밭 같이 평평한 꽃 화원인  곰배령보다,

나무계단과 잘 어울리는 좁은 오솔길은 나름,  더욱 운치가 난다.

비가 와도 강행군속  한 시간까지는  풀도 있고, 고무 잘라 이어 붙힌  바닥도, 나무 계단도 있고 하여 좋았다.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나면서

오후3시에 갈림길이라는 곳에서...... 삼내약수 2.2KM 라는 이정표를 보기까지 ......

 

막판... 경사가 70정도에서..한 20분 간 ..유격 훈련의 시작이 되었다.

참 못 올라가겠다.

유격! 유격! 소리가 지대로 나온다.

이럴 줄 미리 아는지 한쪽에는 굵은 밧줄이 쳐져있네!


비가 몇 시간 전부터 와서 산기슭 흙이 불을 때로 불어있는데다가

비는 계속 오지~....

 쬬대흙이라 등산화에 완전 들러붙어 신조차도 무겁다.

새등산화도 소용없다.
쬬대 진흙이 도로 울퉁불퉁한 신바닥 바닥 사이를 더 잘 매꾸고 있어서리...

전신만신 미끈 그려~

발 뒤딜 돌 쪼가리도 제대로  없다...


나는 꿈 속 인~ 양! 하다....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벗어나려고 아무리 악을 서도 .... 못 벗어나는 뭐~ 그런 거.

순간 “꿈이면 깨라”카고 싶었다.


2번 등반한 치악산이 불현듯 떠올랐다.

한번은 눈이 많이 온 때

70도 정도 경사 진 오르막길에서 앞선 많은 이들이 눈을 밣고 간 후라 ..

미끄러웠다 로프도 없는 곳이었고

위험한데도 우에 우에 바위틈 바위틈으로 올라간 적이 있었다.

또 한번은 3월 달 해빙기여서 경사가 좀 있는 곳에서 발 디디는 쪽 쪽 약한 돌이 떨어졌다.

좀 겁이 난 적이 있었다.


이번 등반도 기억에 좀 남겠다.

20분 이상을 로프와 실강이 한 것 같으다.

다 올라서니 삼내 약수 2.2Km란 이정표가 보인다.


이게 다인가... 천만에 말씀!

이내 쬬대흙으로 무장한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로프 없으면 큰일 나겠다~  참 잘 알고 로프설치 멋지게 해놓으셨고....

그전에 진을 뺀 탓에 다리에 힘이 전달 안 돼 ......한 30분간 사투를 벌려 내려오니

평길이다..

얼마나 살라고 용을 썼든지 전신만신 다 아프고 허벅지가 특히 더 아프다.

(나는 내 나고.... 파스를 이렇케 한번에 많이 발라 본 적은 또 첨이네!.)


전신이 힘이 빠졌고 다리가 천근 만근이건만,

 조혜령 미인이 옆에 계시니 군말안코...또 평길 한20분을 걸어 삼내 약수 탕에 가봤다.(오후4시 정도 도착)

비소가 들었으므로 과량 복용치 말라...했다.

 비소를 약간 먹었으니 내일 아침은 피부가 고와 지겠다.


옛날미인은 피부가 아름답고자 비소를 약간씩 먹어 뒀다던데....


약수터 근처 큰 길에서 버스오기를 한참을 기다리니 

b조를 하산주 할 장소..민둥산 한우촌에 내려두고

빈차로 A조12명을 데리러 왔다.(4시50분가량)

약40분 동안 달려 드디어 B조 와 합류하게 됐다.


저녁5시30분...하산주 시작

대구도착 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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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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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원고개김경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3 우리 동네 송아지만한 개가 있는데...똥을 눠도 엄버지기만큼 싸요! 그 양이 너무 엄청나니 ...개주인도 몰라라하고 달라 나더라고.요.........작은 개똥은 신문지들고 따라다니던 데........선생님 댁도 개 키우세요?ㅋㅋ
  • 답댓글 작성자서혜인김선업 | 작성시간 13.10.04 네~소형견 아메리카 코카종이고요~이름은 '봄이'랍니다..
    우리 봄이도 휴지 한장이면 뒷처리 가능입니다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원고개김경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4 김선생님 댁은 자제분들이 캐나다에 계신대도 애완견을 키우세요? 사모님께서 좋아 하시나 봐요? 궁금
  • 답댓글 작성자서혜인김선업 | 작성시간 13.10.06 아들 둘은 미국으로 보내고~대신에 미국출신 암컷을 입양했어요~ㅎㅎ
    딸도 한 번 키워보겠다고~...근데 1년 키우면서 엄마아빠 둘 다 온몸에 상처투성이~...
    우리 봄이가 성질이 대~단하답니다~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원고개김경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7 곰배령 귀가 버스에서 선업선생님 말씀을 귀 기울려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약산분에게 "다시듣기"가 잘못된 통에 미국이 캐나다로 바꾸었슴다. (모르면 입을 안 띠야 하는 데.....)
    ** 한줄 어드바이스.....미국출신 봄이는 영어회화로 서로를 소통해 보심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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