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
***. ‘‘Taṃ dhammaṃ suṇāti gahapati vā gahapatiputto vā aññatarasmiṃ vā kule paccājāto.
14.“그래서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나 다른 종족의 출신자가 그 가르침法을 듣게 됩니다.
**.2)이런 법을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나 다른 가문에 태어난 자가 듣는다.
So taṃ dhammaṃ sutvā tathāgate saddhaṃ paṭilabhati.
그 가르침法을 듣고 여래에 대한 확신을 얻습니다.
그는 이 법을 듣고서 여래에게 믿음을 가진다.
So tena saddhāpaṭilābhena samannāgato iti paṭisañcikkhati –
여래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된 그는 이와 같이 생각합니다. –
그는 이런 믿음을 구족하여 이렇게 숙고한다. –
‘sambādho gharāvāso rajopatho, abbhokāso pabbajjā.
‘집에서 사는 것은 번잡하고 티끌로 가득 차 있지만 출가는 자유로운 공간과 같다.
‘재가의 삶이란 막혀있고 때가 낀 길이지만 출가의 삶은 열린 허공과 같다.
Nayidaṃ sukaraṃ agāraṃ ajjhāvasatā ekantaparipuṇṇaṃ ekantaparisuddhaṃ saṅkhalikhitaṃ brahmacariyaṃ carituṃ.
집에서 사는 자는 지극히 원만하고 오로지 청정한, 소라껍질처럼 잘 연마된 거룩한 삶을 살기가 어렵다.
재가에 살면서 더 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소라고동처럼 빛나는 청정범행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Yaṃnūnāhaṃ kesamassuṃ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eyya’nti.
자, 나는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여 수행승이 되는 것이 어떨까?’라고.
그러니 나는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깍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하리라.’라고.
***. ‘‘So aparena samayena appaṃ vā bhogakkhandhaṃ pahāya mahantaṃ vā bhogakkhandhaṃ pahāya
“그는 나중에 작은 재물을 버리고, 또는 큰 재물을 버리고,
그는 나중에 재산이 적건 많건 간에 모두 다 버리고,
appaṃ vā ñātiparivaṭṭaṃ pahāya mahantaṃ vā ñātiparivaṭṭaṃ pahāya
그리고 적은 친지를 버리고, 또는 많은 친지를 버리고,
일가친척도 적건 많건 간에 다 버리고,
kesamassuṃ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ati.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걸치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합니다.
머리와 수염을 깍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한다.
***. ‘‘So evaṃ pabbajito samāno pātimokkhasaṃvarasaṃvuto viharati ācāragocarasampanno,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해서 의무계율을 수호하고 지켜서 행동범주를 완성하고,
**.3)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계목의 단속으로 단속하면서 머문다.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고,
aṇumattesu vajjesu bhayadassāvī, samādāya sikkhati sikkhāpadesu,
사소한 잘못에서 두려움을 보고 학습계율을 받아 배웁니다.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지녀 공부짓는다.
kāyakammavacīkammena samannāgato kusalena,
착하고 건전한 신체적 행위와 언어적 행위를 갖추고,
유익한 몸의 업과 말의 업을 잘 갖추고,
parisuddhājīvo sīlasampanno,
청정한 삶을 추구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생계를 청정히 하고, 계를 구족하고,
indriyesu guttadvāro [guttadvāro, bhojane mattaññū (ka.)],
감관의 문을 수호하고 식사의 알맞은 분량을 알고,
감각기능들의 문을 보호하고,
satisampajaññena samannāgato, santuṭṭho.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림을 갖추어 만족하게 지냅니다.”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잘 갖추고, [얻은 필수품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