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a hi, gahapati, suṇāhi, sādhukaṃ manasi karohi; bhās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nakulapitā gahapati āyasmato sāriputtassa paccassosi. Āyasmā sāriputto etadavoca –
‘‘Tena hi, gahapati, suṇāhi, sādhukaṃ manasi karohi; bhāsissāmī’’ti.
10.[싸리뿟따]“장자여, 그렇다면,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숙고하십시오.”라고.
9.“장자여, 그렇다면 이제 들으십시오. 듣고 마음에 잘 새기십시오. 나는 설할 것입니다.”라고.
‘‘Evaṃ, bhante’’ti
[장자]“존자여,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kho nakulapitā gahapati āyasmato sāriputtassa paccassosi.
장자 나꿀라삐따는 존자 싸리뿟따에게 대답했다.
나꿀라삐따 장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
Āyasmā sāriputto etadavoca –
존자 싸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
‘‘Kathañca, gahapati, āturakāyo ceva hoti, āturacitto ca? Idha, gahapati, assutavā puthujjano ariyānaṃ adassāvī ariyadhammassa akovido ariyadhamme avinīto sappurisānaṃ adassāvī sappurisadhammassa akovido sappurisadhamme avinīto rūpaṃ attato samanupassati, rūpavantaṃ vā attānaṃ; attani vā rūpaṃ, rūpasmiṃ vā attānaṃ. ‘Ahaṃ rūpaṃ, mama rūpa’nti pariyuṭṭhaṭṭhāyī hoti. Tassa ‘ahaṃ rūpaṃ, mama rūpa’nti pariyuṭṭhaṭṭhāyino taṃ rūpaṃ vipariṇamati aññathā hoti. Tassa rūpavipariṇāmaññathābhāvā uppajjanti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Kathañca, gahapati, āturakāyo ceva hoti, āturacitto ca?
[싸리뿟따]“장자여, 어떻게 해서 몸도 괴로워하고, 마음도 괴로워하는 것입니까?
10.“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몸도 병들고, 마음도 병든 것입니까?
Idha, gahapati, assutavā puthujjano ariyānaṃ adassāvī ariyadhammassa akovido ariyadhamme avinīto
1)장자여, 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고귀한 님을 보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고,
장자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성자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인도되지 못하고
sappurisānaṃ adassāvī sappurisadhammassa akovido sappurisadhamme avinīto
참사람을 보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지지 않아서,
참된 사람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참된 사람의 법에 능숙하지 못하고 참된 사람의 법에 인도되지 못하여
rūpaṃ attato samanupassati, rūpavantaṃ vā attānaṃ;
물질색色을 자아로 여기거나, 물질을 가진 것을 자아로 여기거나,
물질을 자아라고 관찰하고, 물질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관찰하고,
attani vā rūpaṃ, rūpasmiṃ vā attānaṃ.
자아 가운데 물질이 있다고 여기거나, 물질 가운데 자아가 있다고 여기며,
물질이 자아 안에 있다고 관찰하고, 물질 안에 자아가 있다고 관찰합니다.
‘Ahaṃ rūpaṃ, mama rūpa’nti pariyuṭṭhaṭṭhāyī hoti.
‘나는 물질이고, 물질은 나의 것이다.’라고 여겨 속박됩니다.
그는 ‘나는 물질이다. 물질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힙니다.
Tassa ‘ahaṃ rūpaṃ, mama rūpa’nti pariyuṭṭhaṭṭhāyino taṃ rūpaṃ vipariṇamati aññathā hoti.
그는 ‘나는 물질이고, 물질은 나의 것이다.’라고 여겨 속박되지만 그 물질은 변화하고 달라집니다.
그러나 이처럼 ‘나는 물질이다. 물질은 내 것이다.’라는 [견해에] 사로잡힌 자의 물질은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갑니다.
Tassa rūpavipariṇāmaññathābhāvā uppajjanti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그 물질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그에게 슬픔 우憂, 비탄 비悲, 고통 고苦, 근심 뇌惱고뇌, 절망絶望이 생겨납니다.
그 물질은 변하고 다른 상태로 되어가기 때문에 그에게는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