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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종 된둔마 (마음을 정화하는 수행) - 캄뚤 린포체님 법문 (5월15일)

작성자아일다|작성시간11.05.21|조회수211 목록 댓글 7

육네수행과 포와수행기간 중에 설오스님의 권청에 캄튤린포체께서 법문을 여러차례 나누어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나누기 위하여 제가 알아들은 만큼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내용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저의 수행과 이해 부족 때문입니다.

 

 

5월 15일 법문

 

법문의 제목은 "로종 (마음을 정화하는 수행)" 입니다.

 

 

 

'진제의 보리심'과 '속제의 보리심'

 

 

 

'진제의 보리심'

  - 모든 생각은 환(幻)일 뿐이다.

    이 환의 상태를 벗어나 공성 - 본성 - 자연 그대로 두어라.

    즉, 망상과 번뇌를 따르지 말라.

  - 수행시에는 모을 바르게 하고

     호흡을 21번 관하며 알아차리며 선정을 닦으라.

  - 행주좌와, 일상 중에는 모든 것이 '환'이라는 것을 잊지말라.

 

 

 

'속제의 보리심'

  i) 예비수행

     ㄱ) 귀의심

     ㄴ) 보리심

     ㄷ) 사공가행

 

  ii) 정행수행(똥렌) - 자타교환 수행

     "모든 중생은 나의 어머니였으니"

     그 모든 중생의 윤회, 인과를 생각하면 진정한 연민이 일어나게 됩니다.

 

     - 먼저 연민을 일으키기 쉬운 대상부터 시작한다.

        위중한 환자, 불쌍한 사람을 떠올려 연민의 마음을 되살린다.

        이승에서의 악업으로 악업의 결과를 받게 될 이를 떠올린다...

     - 연민이 커지면 연민을 일으키기 힘든이 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도 연민을 일으킨다.

     - 그렇게 하여 모든 중생에게 연민이 일어나도록 한다.

     - 그들의 현재의 모든 습기는 전생의 인과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새긴다.

     - 탐진치의 결과로 업이 쌓인 것이 현재의 고통이며 습이다.

 

     - "그들의 탐진치, 업, 고통을 내가 다 받고 그들에게 행복을 보내드립니다."

 

     - 타인의 고통과 나의 행복을 바꾸기 위해 호흡을 통해 들이마시고

        나의 심장에 타인의 고통과 아픔이 와서 다 사라진다.

        호흡을 내보내면서 나의 선업과 그 결과인 행복을 일체 중생에게 보내주어 행복하도록

        나의 행복과 행복의 인과 선업을 중생들이 받아서 성불하게 된다.

 

     - 모든 고통은 '나에 대한 애정/이기심' 때문에 생겨납니다.

        행복은 '타인이 행복할 때' 이루어집니다.

     - 모든 불보살께서는 타인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만 행하십니다.

 

 

 

 

  iii) 일상중의 수행

     ㄱ) 좋아하는 대상 - 집착을 일으키게 됩니다.

     ㄴ) 싫어하는 대상 - 증오를 일으키게 됩니다.

     ㄷ) 무심한 대상    - 무명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 세 가지 경계에 대하여 탐/진/치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니 고요/평온/맑은 본연의 마음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 삼독이 일어날 때 먼저 알아차리고, 그것을 선업 쌓는 수행 방편으로 삼으십시오.

 

     - 삼독을 선업으로 만드는 방편

        - - 집착이 일어나면 그것을 깨닫고

             모든 중생의 탐심이 내 마음에서 같이 소멸되어

             그들도 함께 평온하게 탐심을 여위어 선정에 들도록 기원합니다.

        - - 진심(분노)이 일어나면 그것을 깨닫고

             중생의 진심이 같이 소멸되어 평온해지고

             중생이 진심을 여위도록 발원합니다.

        - - 무명, 자만, ... 모든 것에 대해서도 중생의 행복을 발원하여

             그리하여 영원히 탐진치에서 벗어나도록 발원합니다.

 

     - 항상 똥렌을 습관적으로 하도록 하십시오

 

     - 통렌으로 받는 고통은

        미래에 받을 고통을 미리 받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고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속제의 보리심을 수행하다보면

        현생의 고통이 전생의 악업에서 오는 것인데

        그 고통을 받을 때의 두려움이 감소되며

        궁극적으로는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 고통의 원인은 '나'라고 생각하는 무명/아집입니다.

 

     - [입보리행론]의 말씀에

        모든 고통은 '나'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여 일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가 최고의 귀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번뇌악업/삼악도의 원인이 바로 '나'라는 아집이기 때문입니다.

 

     - 모든 중생은 최고의 은인입니다.

        왜냐면 복덕 자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는 등 육바라밀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즉, 타인은 곧 부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를 괴롭히는 이들은 그 공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누구에게도 화내지 말고  해치지 말고

        사랑하고 이익이 되게 하려하고

        크게 좋은 일을 못하더라도

        모든 중생이 성불하도록 기원하는 것을 항상 하도록 하십시오.

 

     - 조그마한 선업이라도 일체 중생을 위해 회향하도록 하십시오.

 

     - 귀신에게 해를 입는 이유는 과보를 받는 것이므로

        그들에게 보시하는 마음, 방편을 행하여

        그들을 행복하게 하여 그들이 보리심을 가질 수 있는 인(因)을 갖도록 하십시오.

        해를 끼치는 존재들이 주는 고통을 받겠다는 마음으로(과보)

        그 고통에 대해 법에 맞게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그들도 보리심이 생기도록 발원하도록 하십시오.

 

     - 어떠한 고통이나 상황도 꿈처럼 생각하십시오.

        일상의 찰나 어떤 것도 환상임을 깨닫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힘이 느는 것을 법신('공')이라 하고

        그러한 힘이 항상한 상태를 화신이라하며

        법신과 화신이 함께 하는 상태를 보신이라하며

        이 때에 진제의 보리심에 이르게 됩니다.

          ( 이 부분은 아직 저의 깨달음이 짧습니다. 부족하다면 보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리심은(로종은 ?) 환(幻)을 수행으로 바꾸는 구결입니다.

 

     - 모든 현상계를 지켜보는 것을 '공'이라하고

        법신 보신 화신이 현상계에 존재하는 것을 자성신이라고 합니다.

 

     - 모든 악연이 수행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십시오.

 

     - 자량을 쌓도록 하십시오.

           고통의 인(악업)을 버리고

           행복의 인(선업)을 증장시키며

           공양,보시,예경,수행,귀의심,보리심,칠지공양,만다라공양에 힘쓰십시오.

 

      - 아프거나 수행이 잘 되거나

         희망을 품지도 말며 의심하지도 말고

         그대로 볼 뿐이며

         그리할 수 있도록 불보살과 스승님께 발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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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수일 | 작성시간 11.05.21 법문 감사합니다.^^
  • 작성자magic | 작성시간 11.05.21 일상의 찰나 어떤것도 환상임을 깨닫도록 하십시요 .... _()_
  • 작성자혜등 | 작성시간 11.05.22 좋은 법문 정리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덕무량입니다._()_
  • 작성자초록별(출팀데첸빼마) | 작성시간 11.05.23 공덕무량 수희찬탄합니다...
    _()_
  • 작성자정행아 | 작성시간 11.06.05 수행할 수 있는 인을 심을 수 있도록 글을 올려주신이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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