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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

스키너의 상자-보상과 처벌에 관한 실험

작성자너나우리|작성시간13.08.15|조회수2,004 목록 댓글 0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책)에 나온 실험중 1가지이다.

 

러시아의 과학자 파블로프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어 진다.

개에게 종소리를 들려준 후 종소리가 난 후에 먹이를 준다. 여기서 먹이를 먹으면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는 무조건 반사에 의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학습을  시킨 후에는 먹이를 주지 않고 종소리만 들려줘도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걸 조건 반사라 한다.

 

스키너는 이러한 파블로프의 이론을 좋아했지만, 그가 원한 것은 작은 점막이 아닌 유기체 전체였다.

 

하버드 대학원에 입학하던 1928년 6월, 스키너는 학교를 떠나는 대학원생들에게서 쥐를 얻어 자신의 상자 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연구를 시작했다.



                                              실험은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1.배고픈 상태의 흰 쥐를 스키너 상자에 넣는다.(이렇게 배고픈 상태로 만드는 것을 박탈이라고 한다. )
2.쥐는 스키너 상자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지렛대를 누르게 된다.

3.지렛대를 누르자 먹이가 나온다.
4.지렛대와 먹이 간의 상관관계를 알지 못하는 쥐는 다시 상자 안을 돌아다닌다.
5.다시 우연히 지렛대를 누른 흰 쥐는 또 먹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 
6.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흰 쥐는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된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뒤에 그는 쥐에게 음식을 보상으로 줄 경우 지렛대를 누르는 방법을 얼른 배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보상을 주지 않거나 그 횟수를 바꾸는 실험을 통해 오늘날까지 유효한, 반복 가능하고 보편적인 행동의 법칙을 발견했다.직관적으로 보면 보상을 아무 때나 주거나 드물게 주면 좌절감이 생겨 행동이 소멸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스키너는 음식이라는 보상을 간헐적으로 줄 때 쥐들이 그 결과와 무관하게 지렛대를 계속 누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것은 마치 마약 중독자가 마약을 찾는 것과 같았다. 또한 그는 보상이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질 때 행동이 소멸되기가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하! 그는 비로소 실험을 멈추었다.

 

그것은 파블로프의 침 흘리는 개만큼 엄청난 발견이었다. 비로소 그는 인간이 저지르는 어리석은 행동의 대부분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보상이 지속적으로 생기지 않는데도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의 가장 친한 여자 친구가 기분이 내킬 때만 전화를 거는 못된 애인의 전화를 애달프게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이고, 왜 평소에 멀쩡한 남자가 연기 자욱한 카지노에만 가면 돈이 한 푼도 남지 않을 때까지 도박을 하다가 끔찍한 지경에 이르는지 말이다.

 

스키너의 명성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는 조작적 조건화를 이용하여 언어 습득 이론을 꾸준히 만들었고,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비둘기에게 미사일 유도 훈련을 시키는 등 여러 가지 학습 장치를 고안했다. 또한 긍정적 강화의 힘을 이용하여 인간을 과학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며 '행동 공학'에 기초한 사회 건설을 제안하는 『월든 2』도 집필했다.

 

이상적인 사회란 정치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막대 사탕과 파란 리본으로 무장한 선의의 행동주의자들에 의해 통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관점이었다.

 

스키너는 자신의 위대한 실험 안에 함축된 사회적 의미가 실현되기 전에 사망했다. 1990년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과연 그는 임종의 순간 인생의 마지막 장인 죽음이 미리 학습되거나 극복될 수 없음을 깨달았을까?

 


하지만 스키너의 주장은 매우 실용적인 주제 속에 파묻혀 있었다. 스키너는 자신의 실험 결과에서 도출해낸 인간적인 사회 정책을 제안하고 있었다.
환경이 우리에게 가하는 엄청난 통제력 또는 영향력을 제대로 평가해야 하며, 따라서 모든 시민에게 '긍정적 강화', 즉 창의적이고 적응력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에게 좌절감 대신 우리 안에서 가장 훌륭한 자아를 이끌어내는 신호를 달라고 사회에 요청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처벌을 중단하고, 더 이상의 굴욕감을 주지 말라는 주장이었다.

스키너는 책의 후반부에서 인간은 어떤 일이 있어도 환경과의 관계를 지속시킬 수밖에 없으며, 환경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썼다. 과연 그 관계라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석하는 구속의 쇠사슬을 의미했을까?

스키너의 관점으로 보면 인간관계는 서로 얽혀 있고, 우리 스스로 자신을 옥죄는 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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