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에 도착한 한신은 거기서 근무를 서는 군사를 죽이고 사분땅으로 도망간다. 거기서 진창까지 길을 가르쳐준 나뭇꾼을 죽이고
아미령을 넘어서 태백령을 넘고 인가를 발견한다. 거기서 신기라는 주나라 사람을 만나서 비밀통로를 통해 파촉까지 안전하게 간다.
거기서 하우영을 대면한후 소하에게 천거받는다. 소하는 한신을 만나보고는 유방에게 한신을 대원수로 천거한다.
소하는 한신을 이끌고 가서 유방에게 갔는데 유방은 거기서 한신을 양곡 창고지기로 임명한다. 소하는 유방에게 한신을 중용하라며
계속 천거를 했고, 유방은 얼마후 한신을 군량미를 관리하는 치속도위에 임명한다. 치속도위에 임명된 한신은 자기를 알아주지 못하는
유방을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소하와 하후영이 극구 말리는 바람에 다시 유방의 곁으로 오게 되었고, 한신은 소하에게 장량에게 받았던
대패를 보여준다. 소하는 유방에게 보고를 하고 유방은 그런 한신을 대원수에 임명한다. 한신은 번쾌를 선봉으로 군사를 막강히 훈련시킨다.
한편 서쪽의 삼진에도 항우가 비상경계령을 내리지만, 정작 삼진에서는 잔도가 불에 탄후 경계가 허술해져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한신은 어느날 야간비상을 걸어 다음날 오시까지 훈련을 하던중 훈련에 불참한 유방의 절친한 친구이자 오른팔인 감군 은개가 훈련장소에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은개를 참수시키고는 유방에게 보고하고, 번쾌에게 주발과 진무를 포함한 1만의 군사를 주어 잔도를 한달안에
보수할 것을 명한다. 번쾌는 잔도를 보수하기 시작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한신은 중대부 육가를 주발과 진무에게 보내어 중요한 계략을
가르쳐주었고, 주발과 진무는 100여명의 병사를 이끌고 탈영을 하여 상진의 제1관문인 대관산에 도착하였다. 거기서 장평에게 투항을 하고,
장평은 장한에게 117명의 한군이 귀순했다고 보고를 한다. 장한은 추조관 야노를 보내어 주발과 진무를 취조하였으나, 별 이상을 발견 못하고는
장한에게 도피를 한 귀순자들이라고 보고를 하게 된다. 장한은 야노의 보고를 받고도 혹시나 몰라서 잔도의 공사장으로 사람을 보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는 근무경계가 허술해진다. 한신은 번쾌를 은밀히 불러내어 파촉으로 데리고 와서는 유방에게 보고하면서
8월초에 군사45만명중 번쾌에게 10만명과 비밀통로를 훤히 알고있는 신기를 주어 선봉에 서게 하고, 하후영에게 2대를 맏기고 3대는 한신,
그리고 4대는 유방이 10만의 군사들과 함께 맏아서 삼진을 치러 간다. 사분땅에 이르러 한신은 나뭇군의 시신을 수습해 고히 묻어주었고,
이후 장평이 있는 상진의 대관산에 도착하였다. 장평은 주발과 진무를 호휘관으로 임명하였으나, 주발은 장평을 살해하였고,
진무는 한나라 병사들과 함께 성문을 열어 성을 함락시킨다. 장한은 대관산이 함락되었다는 급보를 듣고는 바로 출동하였고
하후영이 선봉에 서서 봉령에서 장한을 맞으며 장한을 농락한다. 흥분한 장한은 군사10만을 이끌고 도망가는 하후영과 한신등 한나라 군사를
봉령산 어귀까지 80여리 정도를 쫓아가는데 거기서 화공에 당해 3만6천여명의 전사자가 나오게 된다. 이후 장한의 진영으로 한군이
야유를 하면서 장한을 흥분시키고, 장한은 한밤에 한군의 막사를 기습한다. 하지만 한신의 전략대로 한군의 막사는 텅텅 비어있었고,
적군에 둘러쌓인 장한부대는 한군의 계략에 넘어가 다시 몰살위기에 처하고, 장한은 가까스로 패구성으로 도망간다. 한신은 패구성을
둘러싸고 있는 백수강을 이용한 수공으로 조참에게 2천의 군사를 주어 임시 둑을 막은후 한번에 터트리니 패구성은 물난리가 되었고,
장한은 살아남은 5천의 군사들과 도림이라는 곳으로 철수하고 말았다. 한신은 곧장 중진을 공격하여 동예의 항복을 받아냈고, 이후
한신은 번쾌와 계략을 짜서, 번쾌는 동예의 아들과 조카를 볼모로 잡아서는 사마흔의 진영으로 들어가 이름을 왕개로 하고, 사마흔에게
충성을 고하니 사마흔은 왕개를 부장으로 최전방에 배치시킨다. 하지만 한신과의 대치중에 사마흔은 왕개번쾌에게 포로로 잡히고,
5만의 군사들도 모두 포로가 된다. 한신앞에서 번쾌는 수염을 밀면서까지 잡아온 사마흔에게 예를 지켜주니 사마흔은 항복하기로 하였다.
마지막 장한이 있는 도림을 3만의 군사로 애워싸고, 백병전을 치루니, 장한또한 자결로 생을 마감하면서 삼진은 완전하게 함락되었다.
함양성도 서문으로 초 깃발을 들고 입성하여 쉽게 함락시켰다. 이것이 총 72개현을 15일간 함락시킨 믿어지지 않는 한신의 전략이다.
한신은 쉴틈도 없이 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있는 위나라와 하남을 차지하기 위해 유방에게 건의하여 하남땅 낙양성의 신양왕에게
육가를 보낸다. 이즈음 함양에 도착한 장량은 유방과 한신을 만나서 계략을 전하고는 항우에게 서해부근에 있는 제나라와 양나라에서
대군을 이끌고 초나라를 공격할거라는 거짓서신을 보낸다. 항우는 이 서신을 읽고는 불같이 화를 내며 70만 대군을 함양 반대편의
제나라와 양나라쪽으로 이끌고 제와 양을 공격하려 출병한다. 장량은 위나라 평양에 도착해서는 위표를 만나 항우가 제나라를 치러
동쪽으로 갔다는 소식을 알려주자, 위표는 사신으로 주통을 장량과 함께 대동하게 하고 주통은 유방을 만나서 항복을 한다. 장량은 곧장
하남땅 낙양의 신양왕을 만나러 출발했는데 그곳으로 먼저 간 육가는 유방을 배신하고 신양왕의 모사가 되어있어 장량을 결박하고는
초나라로 압송한다. 하지만 그것을 미리 알고 사전준비를 한 장량은 낙양성 부근에서 번쾌가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하남의 호송군을 물리치고
장량을 구한다. 이소식을 들은 신양왕은 기마병1천명을 이끌고 장량을 잡으려다 오히려 번쾌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사이 낙양성은
관영의 기습으로 함락이 되었다. 장량은 신양왕과 육가를 생포해서 유방으로 데리고 가서 항복하게 한후 충성을 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