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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6 제1회 뉴욕디카시공모전 수상작 8편

작성자이기영|작성시간26.04.08|조회수527 목록 댓글 11

 

[대상]

 

유기견

 

눈 내린 밤에

누가 올려놓고 갔을까

발자국은 지워지고

돌아갈 곳은 없다

 

- 한만수 다니엘(미국)

 

 

 

[최우수]

 

미혹

 

 

그물망처럼 빈틈없이 조여온다

 

불혹에 저항하는

저 울렁거리는 눈빛들!

 

- 조현동(한국)

 

 

 

[우수]

 

Hello

 

하느님 들리시나요?

누구를 천당으로 보내드릴까요

지옥이라고요?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 오대환(미국)

 

 

[장려1]

 

초콜릿 밀크레이프

 

층층이 잘린 붉은 손맛

층 사이엔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

이 풍경은 차갑게 먹어야 제맛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간절해

 

-박하영(미국)

 

 

[장려2]

 

등불

 

봄을 밝히는데

생명 하나면 족하다

 

돌아 마주하지 않아도

이미 환한

 

-유범진(한국)

 

 

[장려3]

 

묵언

 

쿵쿵 소리 나게

당신 가슴에 대못을 박아도

그 못조차 자식이라

마른침 삼키며

묵묵히 받아 안은 어머니

 

-이근숙(한국)

 

 

[장려4]

 

겨울 하늘, 피어나다

 

잎을 다 비운 숲 위로

하늘은 말없이 꽃밭이 되었다.

앙상한 가지 끝에 걸린 푸른 숨결,

가장 추운 계절 한복판에서

봄은 늘 먼저 하늘에서 온다.

 

-김진수(미국)

 

 

[장려5]

 

꽃등

 

아무도 만날 일 없는

가라앉은 밤길

풀잎에 달빛을 밟는다

한 그루 살구꽃등 밝은 언덕

 

-정지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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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황재원 | 작성시간 26.04.09 국가 간의 마음을 잇는 만국 공통어~ 마치 디카시 올림픽 같습니다.. 멋진 작품들 심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박진옥 | 작성시간 26.04.10 아름다운 작품들 입니다
    많이 배웁니다~
  • 답댓글 작성자오정순 | 작성시간 26.04.21 요번에 중랑 공모전에[서 수상하셨지요?
    축하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진옥 | 작성시간 26.04.21 오정순 감사합니다, 선생님 ~^^
  • 작성자정사월 | 작성시간 26.04.10 수상하신 선생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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