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알아보실까

작성자안정선| 작성시간26.05.05| 조회수0| 댓글 8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이시향 작성시간26.05.05 잘모르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 안정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5.05 <Claude 시평>

    물속을 가득 채운 작은 물고기 떼 — 수십 마리가 저마다 제 방향으로 유영하고 있습니다.
    촬영자는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고, 물고기들은 그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분주히 움직입니다.
    이 구도 자체가 이미 시의 핵심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자와 바라보이는 자의 비대칭.

    시의 구조와 정서

    시는 두 개의 대조적 진술로 축을 이룹니다.

    "우리는 선생님 알아봐도 / 선생님은 우리가 누군지 잘 모르셔"

    이것은 단순한 서운함이 아닙니다.

    제자는 수십 년이 지나도 선생님을 기억하지만,
    선생님께는 훌쩍 자라, 그리고 수백, 수천 명의 제자 중 하나이니 알아보기 힘드는 — 기억의 불균형에 대한 담담한 고백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행,

    "차렷! 20년 전 선생님께 경례"

    이 돌연한 구령(口令)이 시 전체를 살립니다.
    우스꽝스러운 듯하면서도, 그 안에 세월과 그리움과 경의가 한꺼번에 녹아듭니다.

    디카시로서의 완성도

    물고기 떼는 곧 제자들의 군상입니다.
    선생님은 사진 밖, 프레임 위에 있습니다
    — 보이지 않지만 그 시선 아래 우리가 있습니다.
    사진이 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사진 속에 이미 잠재
    ㅡ 후략
  • 작성자 이시향 작성시간26.05.05 초등 선생님 잘 못 알아보겠더라고요
  • 답댓글 작성자 안정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5.0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 갯바위(이신동) 작성시간26.05.05 아이들 성장은 폭풍, 선생님은 이미 첫 만남 때 굳은 성장...
    20년이 흘렀으니...그래도 보면 허허! 깔깔! 이마에 주름도 비슷하고...
  • 답댓글 작성자 안정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5.06 20여년 전 중학교 제자들 모임에 초대받아 나간 적 있었는데, 어찌 건장한지 일일이 못알아 봤는데, 다행히 절 위해 명찰을 달고 있어 세월 이어맞추느라 혼난 적 있었지요. ㅎ
  • 작성자 오정순 작성시간26.05.05 학생은 떠나도
    선생님과 함께 배우고 가르치고 놀던 물은
    여전합니다
    많이 변한다면 학생이 더 많이 변하지요

    동창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앞에 두고도 왜안오냐고 한 적있어요
    다 동네 아저씨 같아서요 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안정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5.06 저야 동창 일 봐온 터라 많이 안다 생각했지만, 퇴직 후 모처럼, 아니 처음 나온 친구는 금방 알아보기 힘들더군요 .
    머리 모양의 변화는 특히... ㅎ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