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간단히 답을 드리자면, 우선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외교분야도 전문화가 상당히 진행중입니다.
예를 들어, 90년대 들어 국제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그 이전부터 환경분야를 외롭게 전공한 외교관들이 각광을 받은 것은 좋은 사례입니다.
제가 직접 목격한 사례로는, 80년대 초에 해외연수를 가면서 남들이 전공하지 않는 우주법을 전공하였던 분은 그 이후 줄곧 '우주.항공법'분야를 공부한 결과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우주.항공법'전문가가 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일찍이 외교부 본부 '과장'시절에 교통부에서 관련'국장'으로 영입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였지요)
이 처럼 공대출신분들이 전문성을 살려 국제외교무대에서 활동할 외교영역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문의하신 '지적 재산권'분야는 현재 통상외교에서 주요한 분야의 하나입니다.
다만 공대출신 외교관들에게 유망한 외교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입니다.
자유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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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구원 공익요원 황선엽입니다. 이제 외시 공부 시작한지
3주째입니다. 지금 국제법에서 영공법을 공부중입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
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
제가 공대 전기전자공학전공 출신입니다. 3학년2학기까지 마치고 휴학
을 했기 때문에 이제 학교 공부는 1년여 남았습니다. 그런데 외무고시를
생각하자니 남은 1년은 될 수 있으면 외무고시 과목 위주로 수강신청할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제 전공도 최소한으로 수강을 해서 물론 전공 인정
을 받고 졸업을 하게 되겠죠.
최근에 김 모 공사님께서 이런 얘기를 저에게 하셨습니다. "외교부도
점차 규모가 작아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외교관들도 계속 전문화
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이
1. "과학기술 관련 외교도 하나의 전문분야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입니다.
2. 그리고 지난해까지는 변리사를 6개월여 공부했었는데 지적재산권
관련 외교도 전문 분야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마지막으로 공대생으로서 유망한 외교 전문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게 있
을까요? ( ex : 군사무기, 우주, 환경, 컴퓨터 보안, 해킹... ? )
저희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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