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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Fate Hollow Ataraxia Ep.3:존재하던것

작성자Emiya 시로|작성시간08.02.27|조회수183 목록 댓글 3

변덕으로 마토우 저택에 들려보니 현관 앞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사쿠라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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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배. 집에는 무슨 일이세요?」

「아니, 마침 지나가는 길인데. 그렇게 말하는 사쿠라야 말로 무슨 일이야? 집 열쇠라도 잃어버린 거야?」

「괘, 괜찮아요,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 자주 잃어버리진 않아요.게다가, 없어도 그냥 열리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이런, 마토우 저택은 이번에 오토락을 설치한 건가.

토오사카네와 마찬가지로 마술 자물쇠란 것 일테지. 요즘 뒤숭숭하니 그건 매우 좋지만.

「으음, 그럼 신지는 어떻게 해?」 「

어떻게라뇨, 오라버니라면 열쇠 있는데요? 현관, 거실, 화장실, 자기 방.」

「………………」

요약하면 신지가 열쇠를 분실하면 길거리에서 떠돌아 다녀야 한다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할까 대략 집안의 모든 문에 락이 걸려있는 모양이다. 실로 엄격한 교육방침이다.

 

그리고 분명 나도 들어갈 수 없다.

마토우 저택에 놀러 갈 때는 사쿠라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렇군, 최근 신지가 키홀더를 잘 간수하게 된 건 그런 이유였나.

그럼 열쇠를 잃어버린 것도 아니고 열쇠 같은 건 필요 없는 사쿠라는 현관에서 뭐 하는거야?」

「으-음……할아버지께서 손님이 오기 때문에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어라, 하셔서요.

  어쨌든 먼 곳에서 온 손님이고 사실은 소금 쳐서 되돌려 보내고 싶지만

  입장상 기다려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구만, 이라고 하셨어요.」

「……복잡하네. 조켄 할아버지의 손님인가?」

「사실은 원래 언니에게 올 손님이라고 해요. 그렇지만

언니가 부재중이라서 대신에 할아버지에게 인사하러 왔다던가.」

과연. 마술협회의 사람이나 교회 측의 사람이 인사차 왔다, 라는 것 일테지

「그럼 방해했네. 이상한 인연을 만들기 전에 돌아가야겠어.」

「다행이에요. 언니는, 선배를 협회 사람에게도 교회 사람에게도 보여주면 안됀다고 자주 말하거든요.

  저 녀석 보호대상 동물이니까, 라면서요.」

그 보호대상 동물을 학대하고 있는 건 어디의 누구인가 이번엔 확실히 따지고 싶다.

「그럼, 먼저 집에 돌아갈게. 늦어질 것 같으면 전화 해줘. 마중 나갈거니까.」

「네, 꼭 전화할게요.」

가볍게 손을 흔들며 마토우 저택을 뒤로 한다.

……약간 호사가스런 짓이지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두자.

 

「에, 사쿠라. 손님은 어떤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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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새롭게 파견된 감독이라는 이야기에요.

정식으로 명령이 내려오면 교회의 사제 대리로 이사해 올지도 모른다고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되면 디로 할아버지는 본국에 돌아가는 걸까.

뭐, 이런 지방도시의 한 교회에 본직 주교가 일하고 있는 게 이상하니,

 지방도시에는 지방도시에 걸맞은 신부님이 온다는 이야기겠지.

「사쿠라, 할아버지께서 없어지시는 건 외롭지 않아? 그 사람 사쿠라를 귀여워해 줬으니까.」

「그렇네요. 그래도 후임이 올 때까지라고 들었으니까요.」

 그런가. 디로 할아버지, 원래 성배전쟁의 사후 조사를 하러 온 사람이니까.

특별히 이유가 없는 한,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겠지.

지적 호기심은 채워졌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야말로 마토우 저택을 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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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결국 손님은 오지 않고 사쿠라는 반나절의 기다림 끝에 지쳤다고 한다.

 

또다시  아침해가 밝아왔다. 오늘은 교회나 보러가자.

오.교회 앞에 불량하게 앉아있는 불량 영령 발견.

「뭐하고 있는 거야, 랜서? 혹시 일광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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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취미가 아니야.쫓겨나서 화단에 물 주고 길에 물뿌리고 나니 할 일이 없어져서 멍해져 있는 거지.」

……그것을 세상에선 일광욕이라고 하지만…….

의외로, 이 남자류의 일광욕은 해변의 철판구이 레벨을 가리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쳐의 피부를 초월하는 썬탠 말이다.그건 그렇다 치고.

「어째서 쫓겨난거야. 안에 누군가 있어?」

「아아, 누군가 왔어. 단순한 손님인지, 코토미네의 후임인지.

 촌스러운 승려의 모습 하고 있으니, 교회의 인간인 건 틀림없겠지만.」

「……교회의 인간. 그 녀석이 당신을 내쫓은 거야?」

「그래. 조사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자리를 비워주세요, 라고. ……어째서인지 상대하기 거북한 타입이야.

   뭐, 내버려두면 금방 돌아갈 것 같으니 이런 심심풀이를 하고 있지.」

그렇게 불만을 투덜거리는 랜서.

 

……그러나, 의외다.

세이버나 라이더에게도 거리낌 없이 말을 건네는 이 남자가 『거북하다』고 평가하는 녀석이 있을 줄은.

「랜서, 안에 들어가도 괜찮아?」

「상관없잖아? 내가 문지기를 맡은 것도 아니고.」

무책임한 랜서다.

일광욕에도 질렸는지 물뿌리개를 한 손에 잡고 물 뿌리기를 재개하는 랜서에게 손을 흔들고 교회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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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에는 아무도 없다.

반 년 전, 여기서 나를 맞이했던 신부의 모습도 그 싸움에서 사라진 뒤 그대로이다.

「뭐야, 아무도 없잖아.」

안뜰, 지하의 계단, 2층의 계단, 코토미네의 방도 돌아보았지만, 교회는 텅 비어있었다.

「랜서, 아무도 없어. 뒤쪽으로 돌아가버린게…」

……가 아니라, 랜서도 사라져 있었다.

물 뿌리기에 열중하던 중 허무함을 눈치채곤 또 다시 역 앞 광장으로 외출했겠지.

광장에는 물뿌리개가 남아 있다.

이것도 경험이다.

모처럼이라서 물뿌리개에 남겨진 물을 화단에 주고, 나도 교회를 뒤로 했다.

 

늘 그렇듯이 또다시 아침을 맞이한다.아침햇살은 너무나뜨거워서 눈을제대로 뜰수조차 없다.

그건 그렇고,오늘도 후유키시를 순찰하자.

 

우연히 길거리를 지나다 소문을 들었다.

신토의 교외. 교회보다 더 깊숙한 숲 속에 누가 세웠는지 모를 서양식 저택이 있다고 한다. 

소문은 일순간에 퍼져나가 그 중에는 실제로 저택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런 소문을 퍼뜨린 사람이나 일일이 저택을 찾으러 간 녀석이나, 세상 참 별난 녀석 많네.」 

그리고 그보다 더한 별난 놈이 여기 한 명. 나 참, 딴 할 일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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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 원, 한 방인걸.」

소문의 유령 저택은 싱겁게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유령 저택이라 부르는 지까지는 듣지 못했다.

그런 곳에 볼일은 없다.

분명히 안엔 아무 것도 없는데다 불법침입이다.

나는 「뭐, 모처럼 찾아냈으니…」

그만둬.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쓸데 없는 짓은 하지 마라. 불필요한 것은 보지 마라.

아니다, 아깝지만 조사할거라면 좀 더 다른 장소에서,

「……완전히 폐허인 것 같으니까 안의 상태를 보는 정도는 너그럽게 봐주겠지.」

열쇠가 잠겨 있지 않은 현관을 연다.

오랜 세월 사용되지 않은 복도를 걷는다.

길고 긴 계단을 올라 간다.

바보 같은 나다. 이렇게 말해도 호기심을 죽일 수 없었다. 

 

겉으로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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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훌륭할 정도로 평범한 집이네.」

이렇게 『고생만 하고 애쓴 보람이 없네.』 라고 하며 돌아가는 것이다.

「……방치되어 있었을 텐데 깨끗하네. 관리인이 있어서 이따금 청소하러 오는 걸까…」 

마루의 먼지를 조사한다. 쌓인 상태로 봐서 사람이 사용하지 않은 지 반년 정도 경과 한 것 같다.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이곳에는…」

현장에는 물증이 없다.

그토록 흩어져 있던어디에?존재의 자취가 깨끗이 사라져 간다. 이곳에는 수상한 물건 같은 건 하나도 없다. 

정체 불명의 서번트도, 정체 불명의 마스터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여기를 조사해도 아무 의미도 없다고 했을 텐데.

 

「」

현기증이 인다.

일순간, 자신의 것이 아닌 이미지가 안구에 비춰졌다가, 곧바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갔다.

「……어? 뭘 생각한 거지, 나는.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 뭔가를 찾고 있었던 건 아닌데.」

일순간의 번쩍임은 일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 맥락없는 백일몽을 보고 있던 것 같다.

관리인이 있는 이상, 이것은 틀림없는 불법 침입이다.

한시라도 빨리 밖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지. 이 양옥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다른 장소에 가기로 하자.

 

 

해질녘이 되어 저녁 준비를 시작해서, 무심코 밖을 보니 벌써 해는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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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빨리 지는 가을해라고, 말하니, 저녁놀을 즐기기 위해서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것 같다.

「시로, 목욕탕 씻어놓았어-. 새 목욕수건은 어디-?」

「세이버한테 전해줘-. 세탁물의 뒷정리는 세이버의 일-」 식칼로 리듬을 타면서 대답한다.

등 뒤의 거실에서는, 부스럭하고 몇개의 기척이 뒤섞인다.

「선배, 간장 떨어졌어요-. 상점가 가서 사 올게요-」

「너무 늦었어, 사 오는건 내일 하자. 후지누나네 집에서 조금 빌려오면 돼.이리야, 사쿠라랑 같이」, 이리야의 기척은 없다. 아침은 후지누나랑 같이 쳐들어오지만, 저녁은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다. 

온다고 해도 저녁 식사 후에,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때에 불쑥 찾아오는 일도 있다.

「그럼 제가 동행하지요.오늘 아침의 이야기도 있고. 밤길을 혼자 걷는 것은 위험합니다.」

「세이버? 아아, 그거 다행이네.라이더가 가면 후지누나네 집의 젊은 분들이 무서워 하니까. 얼른 갔다 와 줘.」

 

 네, 하고 수긍하는 세이버와 사쿠라의 기척. 두 사람은 빈 됫병을 가지고 사이 좋게 후지무라 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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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요리중에 미안합니다만.」

두 사람과 교대하듯이 라이더가 왔다.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라이더는 7시 정각까지 거실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때까지는 자기의 방에서 독서삼매경인 것이다.

「괜찮아, 무슨 일이야?」

「시로가 없는 사이에, 잡지를 정기구독 하세요, 하며 낯선 사람이 왔었습니다.

  거절했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고, 구독할 때까지 매일 온다, 하고 불굴의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건 적으로 간주해도 될까요.」

「아니. 절대 간주하면 안돼.」

 

왜냐하면 사람이 죽는다.

남에게 상냥하게, 자신에게 상냥하게.

……라이더는 참을성은 많지만 편 가르기에 용서가 없으니까.

이 녀석은 적군, 이 사람은 아군, 하고 구별하는 속도가 이상하게 빠른 것이다. 

그것과 가까운 듯 하면서 먼 것이 세이버였다.

세이버는 편 가르기의 기준은 너그러운 주제에, 일단 적군이라고 인정하면 용서가 없는 것이다.

「……알았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내일도 얌전히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요.」

「무리해서 상대 할 필요 없어. 신문이라면 벌써 보고 있다고 하면 3개월은 오지 않을 테니까,

  그런 식으로. 아니면 사쿠라를 부르면 즉시 해결.」

「사쿠라입니까……? 하지만, 저런 상대라면 사쿠라도 껄끄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껄끄러운 상대는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 사쿠라의 신문권유 상대 방법은 굉장하다구. 보고 있는 이쪽이 무서워질 정도로.」

 

 

구독할 것 같은 태도로 사은품을 뿌리 끝까지 Get, 마지막에 미소띤 얼굴로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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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소로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경찰 부를거에요?』라고 듣게 되면 남자로서는 커다란 쇼크다.

교토 미녀의 차 마시기와 같은 종류의 공성방어이다.

「과연. 언제나 온화하신 분은, 진짜로 화나게 하면 안 된다, 라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그런데, 그 사쿠라는 어디에?」

「세이버랑 같이 후지무라 구미에 갔어. 금방 돌아올테니까, 후지누나랑 TV라도 보고 있어.」

「도와드리지 않아도 괜찮은지요?」

「아니,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오늘은 큰접시 한 개로 충분하니까.」

그럼, 하고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거실로 돌아가는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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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왓!? 라, 라이더 씨 뭐 하는 거에욧, 겨우 입수한 전설의 라켓·레인보우 갓뎀의 축하 파티인데-!」

「미안합니다. 이쪽의 뉴스를 보고 싶어서.」

「우왓!? 너, 너무 명확하면 이미 이유가 되지 않아-!

  어째서에요-, 재미없지 않다구요, 그 애니메이션!?

  라켓 주제에 플로피라든지 피자라든지 레이저포를 내장한 매드 병기라든지 하는 것을 사용해서 말이죠,

  이미 재미있다든가 재미없다든가 하는 차원을 초월한 작품이라니까요.」

후지누나의 설명에 끄덕이면서, 역시 무심하게 채널을 돌리는 라이더. 

 그녀 가라사대, 독서는 생활의 일부, TV는 순수한 취미랬던가.

「…………그런데, 뭐랄까.」

정말, 우리 집도 시끌벅적하게 되었는걸. 식사 전에 이런 식이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얼마나 시끌벅적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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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사기와야망 | 작성시간 08.02.27 선리플 후감상 조회수 0
  • 답댓글 작성자Emiya 시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2.27 말그대로 사기내요.^^
  • 작성자A.Rin_™ | 작성시간 08.04.27 ~ 잘봤어욤 ㅎㅎ ㄷㄷㄷ 전.. 페이트 미연시는 해본적이 없어서 감회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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