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실물을 접해본 성저오리정계석표(城底五里定界石標, 성저오리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성부입니다" 특별전(2026.4.30~7.12)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뒤늦게 전시관을 찾았더니, 그곳에서 너무너무 반갑게도 뜻밖의 소중한 유물 하나를 접하게 되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403-2번지에 있다가 1970년에 국립박물관으로 수습되어 옮겨졌던 '성저오리정계석표(城底五里定界石標, 통칭 '성저오리비')'가 바로 그것이다. 이 비석은 1959년 3월 4일에 고적 제156호로 지정되었다가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110호 재지정되었고, 그 이후 1970년 10월 31일에 사적지정에서 해제처리되었다.
개인적인 경험을 잠깐 적어보면 지난 2008년에 성저오리비가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표석'의 흔적을 찾아 탐방자료를 한번 이곳 카페에 올렸던 적이 있었다. 원래 그 자리에 만들어두었다는 콘크리트 표지조차도 행방을 알 수 없었을 뿐더러 이미 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가버린 성저오리비의 실물을 직접 구경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컸었다. (지금은 그나마 1995년 10월에 성북구에서 설치한 '성저오리정계비 터' 표석이 도로변 한곳에 터를 잡고 있는 상태이다.)
(예전 탐방자료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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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110호였다가 지정해제를 당한 '성저오리정계석표(城底五里定界石標)'의 자취
아무튼 성저오리비의 실물을 직접 구경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연히 이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오늘 하루는 그야말로 참으로 운수좋은 하루였다.
(정리 : 이순우, 2026.6.15, https://cafe.daum.net/dist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