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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선도심맨션(1971년 준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던 피어선빌딩의 내력

작성자제자리|작성시간26.06.16|조회수25 목록 댓글 0

피어선도심맨션(1971년 준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던 피어선빌딩의 내력

 

▲ 신문로(새문안길) 대로변의 한쪽에 터를 잡고 있는 피어선빌딩(신문로 2가 89번지)의 전경이다. 정면에서 헤아려보니 11층 건물인 듯한데, 처음 설계로는 20층 건물로 구상했던 것인 듯하다. 얼핏 기억하기로는 1898년에 건립된 새문안벽돌집(노한은행; Russo-Korean Bank)이 있던 자리였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좀 더 자료를 찾아봐야만 정확하겠다.

▲ 건물 전면에 부착된 '피어선빌딩' 돌판이다. '피어슨'이라 하지 않고 '피어선'으로 표기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주차장 입구 쪽에 부착된 '피어선아파트' 돌판이다. 오른쪽의 일부는 가려진 상태로 남아 있다.

▲ 1971년 6월에 게재된 '피어선도심맨숀' 분양광고이다. 여기에는 분양대상이 17층까지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나와 있다.

▲ 1971년 9월에 게재된 '피어선도심맨션' 분양광고를 보면, 분양대상이 10층까지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건물자체도 당초의 설계도와는 달리 11층 건물로 공사가 마감되었다.

▲ 『조선일보』1929년 3월 17일자에 수록된 '피어선성경학원(皮漁善聖經學院)'의 학생모집 안내 관련 기사이다.

 

평택대학교(피어선대학교의 후신)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자료를 살펴보니까,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이 처음 설립된 때는 1912년 10월 15일(냉천동 소재 협성신학교의 교사 일부를 임시교사로 사용)이고, 그 이후 1913년 9월 1일에 '재단법인 피어선기념성경학원유지재단'의 설립허가를 얻은 것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이 서대문정 2정목 89번지의 부지를 교지로 매입한 때는 1914년 12월 12일이었다는 구절이 뒤따라 나온다.

 

다만, 한 가지 참고사항을 덧붙이면 『조선총독부관보 』 1924년 12월 23일자에는 '재단법인 피어선기념성경학원유지재단(경성부 서대문정 2정목 89번지)'의 법인설립등기내용이 게재되어 있는데, 앞선 내용과는 달리 여기에는 주무관청의 인가연월일이 '대정 13년(1924년) 10월 8일'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 아서 피어슨(Arthur Tappan Pierson, 1837~1911)는 미국인 목사이자 선교운동 지도자로 1910년 12월~1911년 1월 사이에 조선을 방문했으며, 조선에 '성경학교'를 세우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한다.

 

※ Pierson은 지금의 표기방법으로는 통상 '피어슨'으로 적을 수 있지만, 서양이름도 한자화하여 공공연하게 사용하던 일제강점기에는 그의 이름이 '피어선(皮漁善)'으로 널리 통용되었으므로 이러한 관행에 따라 지금도 공식적으로는 '피어선'으로 표기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정리 : 이순우, 2026.6.16, https://cafe.daum.net/dist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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