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관련되는 한자성어들
ㅇ菊傲水碧(국오수벽)
국화가 뽐내고 물이 비취처럼 파랗게 보임. 가을을 형용하는 말.
ㅇ燈火可親(등화가친) - 韓愈의 시 <符讀書城南>
가을이 되어 서늘하면 밤에 등불을 가까이하여 글읽기에 좋다는 뜻.
이로부터, 가을을 燈火可親之節(등화가친지절)이라 부르기도 하죠.
(前略)
時秋積雨霽(시추적우제) -바야흐로 가을, 장마도 걷히고
新凉入郊墟(신량입교허) -마을과 들판에 서늘한 바람
燈火稍可親(등화초가친) -이제 등불을 가까히 할 수 있으니
簡編可舒卷(간편가서권) -책을 펴 보는 것도 좋으리
(後略)
ㅇ滿山紅葉(만산홍엽) 온 산이 단풍으로 붉게 물듦. (가을 경치)
☞ 滿山紅葉(가득할(만), 뫼(산), 붉을(홍), 잎사귀(엽))
가득한 산의 붉은 잎사귀. 즉, 온 산의 붉게 물든 단풍잎이죠.
그런데 단풍잎을 보면서 왜 나뭇잎이 붉게 물들까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나요.
아!!! 여기 있구나. 그 내용을 정리를 해보면 나뭇잎 조직 속에는 본래부터 녹색 색소인 "클로로필", 빨강이나 노랑 색소인 "크산토필"과 "카로티노이드" 등이 들어 있다는 군요. 따뜻한 봄부터 늦여름까지는 이 클로로필이 훨씬 많아서 다른 색소는 이 녹색 색소에 짓눌려 제 색깔을 내보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가을이 되었을 때 클로로필은 차츰 그 작용이 약해져서 엽록소가 파괴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동안 눌려 있던 크산토필과 카로티노이드 등의 색소가 나타날 뿐 아니라. 세포액 속에 안토시안이라는 색소가 생겨서 나뭇잎이 붉게 물드는 것이랍니다.
ㅇ晩秋佳景(만추가경)
늦가을의 아름다운 경치.
ㅇ三秋思(삼추사) = 一刻如三秋, 一日三秋
"하루를 만나지 않아도 3년 동안이나 마나지 못한 것같이 생각된다"는 뜻으로,
"사모하는 마음이 매우 간절함"을 이르는 말.
ㅇ상풍(商風) - 거센 가을 바람 = 秋風.
商이 五音 가운데 "강하고 맑은 음색의 소리"를 뜻하며,
철로는 가을, 五行으로는 金, 방위로는 서쪽을 뜻한다.
ㅇ新凉燈火(신량등화)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처음 생길 무렵에 등불 밑에서 글 읽기가 좋다.
ㅇ新凉宜燈火(신량 의등화) - 朱松의 詩
서늘한 초가을은 등잔불 밑에서 독서하기에 좋음.
ㅇ新凉入郊墟(신량 입교허) - 韓愈의 시 <符讀書城南>
초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들과 마을에 찾아듦.
ㅇ迅風掃秋葉(신풍소추엽) 질풍이 가을 낙엽을 쓸어가다. -<삼국지연의>
원소(袁紹)가 죽은 뒤, 장자 원담(袁譚)과 막내 원상(袁尙) 간에 내분이 일어난다. 원소의 지위를 차지한 원상이 원담을 궁지로 몰아가자 원담은 신비(辛毗)를 조조에게 보내어 투항 의사를 밝히고 도움을 요청한다.
조조가 기주의 상황을 묻자 신비가 대답한다.
"계속된 전쟁과 흉년으로 기주가 피폐해졌고 형제의 갈등으로 나라가 양분되어 마치 토붕와해(土崩瓦解)할 지경이니, 이는 하늘이 원씨를 멸망시키려는 때입니다."
이어 형제간의 내분을 설명했다.
"만약 이때를 이용하여 (조조가) 군대를 동원해 기주를 공격하면 원상은 막아 싸울 것이며 동시에 원담이 원상을 칠 것입니다. 이미 쇠약해진 원상을 공격하는 것은 마치 질풍이 가을 낙엽을 쓸어가는[迅風掃秋葉] 것처럼 수월할 것입니다."
ㅇ傲霜孤節(오상고절) :
서리에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
가을철에 고고히 피는 "국화(菊花)"를 비유
=> 秋菊(추국) : 가을에 피는 국화(菊花), 가을 국화
ㅇ一刻如三秋(일각여삼추)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여 짧은 시간이 세 번의 가을을 지나는 것처럼 길게 느껴짐.
ㅇ一葉落知天下秋(일엽낙지천하추)
한 잎 낙엽이 지는 것으로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안다는 뜻으로,
작은 것으로 큰 일을 짐작할 수 있음을 비유한 말.
ㅇ一葉知秋(일엽지추)
"하나의 낙엽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알다"라는 뜻으로
"사소(些少)한 것으로써 큰 것을 알며,
부분적인 현상으로써 사물의 본질(本質)이나 전체,
발전 추세(趨勢) 등을 미뤄 알게 됨"을 비유한 말.
征雁紅葉(정안홍엽)
기러기 날아들고 단풍이 물듦. 가을을 형용하는 말.
ㅇ天高馬肥(천고마비)
가을 하늘은 맑게 개어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이 좋은 시절임을 이르는 말. = 秋高馬肥(추고마비)
(원래는 흉노의 침입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구였음)
ㅇ叢蘭欲秀秋風敗之(총란욕수 추풍패지) - <文子(문자)>
"난초가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자 하나 가을 바람이 이를 훼방한다"는 뜻으로,
"나쁜 것이 착한 것을 해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日月欲明, 浮雲蔽之, [蔽가릴 폐]
河水欲淸, 沙土穢之, [穢더럽힐 예]
叢蘭欲秀, 秋風敗之. [叢모일 총]
ㅇ秋霜(추상)
가을의 찬 서리, 서슬이 퍼런 위엄이나 또는 엄한 형벌을 비유
ㅇ秋霜烈日(추상열일)
가을의 찬 서리와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라는 뜻으로 지조(志操)나 권위, 위력 따위가 무척 엄함을 일컫는 말
ㅇ秋霜之戒(추상지계)
"서리가 내리면 멀지 않아 얼음이 언다"는 데서,
"어떤 조짐을 보고 앞날의 화(禍)를 경계하라"는 훈계의 말.
ㅇ秋夕(추석)
우리 나라 명절의 하나, 음력 8월 15일, 신라의 가배(嘉俳)로부터 유래하여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 따위의 음식을 장만하여 차례(茶禮)를 지내고 벌초(伐草), 성묘(省墓) 등을 행함, 중추절(仲秋節), 가위, 한가위
ㅇ秋宵明月(추소명월) : 달 밝은 가을 밤. [宵밤 소]
ㅇ秋收(추수) : 가을걷이
ㅇ秋水兩眼(추수양안) : 가을물과 같이 맑고 깨끗한 두 눈.
ㅇ秋夜如歲(추야여세) - 강엄(江淹)의 <燈賦(등부)>
"가을 밤이 한 해같이 느껴진다"는 뜻으로, "가을 밤이 긴 것"을 이름.
『秋夜如歲, 秋情如絲.』
ㅇ秋月揚明輝(추월양명휘) - 도잠의 시 <四時(사시)>
가을 달이 몹시 밝게 빛나고 있음.
ㅇ秋月春風(추월춘풍) - 백거이의 시 <琵琶行(비파행)>
가을 달과 봄바람. "세월(歲月)"을 뜻함. 春風秋雨(춘풍추우)
ㅇ秋月寒江(추월한강) -황정견의 시 <贈李次翁(증이차옹)>
"가을 달과 차가운 강"이라는 뜻으로, "유덕(有德)한 사람의 맑은 마음"을 비유.
ㅇ秋之扇(추지선) - 반첩여의 詩 원가행(怨歌行)
사랑을 잃게 된 처지를 뜻하는 말.
"가을 부채." 가을이 되어 쓸모없게 된 부채를 가리킨다. 곧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주어 주인에게 사랑받았지만, 가을이 되자 쓸모없게 되어 한구석으로 밀려나고 만 처지를 말한다. 이에 비유하여, 사랑을 잃게 된 처지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반첩여의 "원가행(怨歌行)"이라는 시에서 비롯되었다. 반첩여의 전기는 <한서>속에 그의 유명한 "자상부(自傷賦)"와 함께 실려 있으며, "원가행"은 <문선>과 <옥대신영집>등에도 실려 있다.
ㅇ秋波(추파) : 가을철의 잔잔하고 맑은 물결.
① 은근하나 정을 나타내는 눈짓, 윙크,
② 환심을 사기 위해 아첨하는 은근한 태도나 기색.
③ 아름답고 맑은 미녀의 눈길의 비유
ㅇ秋波送情(추파송정) 추파를 던지며 애정을 보내다. -<삼국지연의>
초선(貂蟬)은 사도(司徒) 왕윤(王允)이 친딸처럼 생각하며 키운 가기(歌妓)였다. 당시 16세의 초선은 미색이 뛰어났었다. 왕윤은 동탁을 제거하기 위해 초선을 이용했다.
사도 왕윤이 동탁을 제거하기 위해 여포와 초선을 만나게 한다. 여포는 너무 좋아 초선을 자주 바라보았고 그때마다 초선 또한 추파를 던지며 애정을 보내니[布欣喜無限 頗以目視貂蟬 貂蟬亦以秋波送情], 왕윤의 계략은 일단 성공한다.
ㅇ秋風過耳(추풍과이) -<吳越春秋(오월춘추)>
"가을 바람이 귀를 스쳐간다"는 뜻으로, "어떤 말을 조금도 마음에 두지 않음"을 이르는 말.
어떤일에 집념하지 않음.
富貴之于我, 如秋風之過耳.
ㅇ秋風落葉(추풍낙엽)[가을 추, 바람 풍, 떨어질 낙, 잎 엽]
① 가을 바람에 흩어져 떨어지는 잎.
② 가을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흩날림과 같이 산산히 떨어짐을 이름.
③ 낙엽처럼 "어떤 형세나 판국, 세력 같은 것이 시들어 떨어짐"을 비유하여 이름.
ㅇ秋風團扇(추풍단선)[둥글 단, 부채 선]
= 秋風扇(추풍선). 秋扇(추선). 夏爐冬扇(하로동선).
"가을철의 부채"라는 뜻으로,
"제 철이 지나서 아무 쓸모없이 된 물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ㅇ秋毫(추호)
가을철에 털갈이한 짐승털은 솜처럼 가늘다.
여기서 추호는 "조금", "아주 적게"의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대체로, 부정(否定)하는 말과 상응한다.
ㅇ秋毫不犯(추호불범)
마음이 매우 깨끗하여 남의 것을 조금도 건드리지 않음을 일컫는 말
ㅇ春秋筆法(춘추필법) ( 봄 춘, 가을 추, 붓 필, 법 법 )
대의명분을 밝혀 세우는 史筆의 논법
ㅇ春風秋雨(춘풍추우)
봄철에 부는 바람과 가을에 내리는 비.
지나가는 세월을 가리키는 말. 秋月春風(추월춘풍)
ㅇ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추후회)
봄에 종자를 심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친다.
ㅇ春花秋月(춘화추월)
봄에는 꽃이요, 가을에는 달.
-->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ㅇ昊天罔極(호천망극)
부모의 은혜가 맑고 드높은 가을하늘처럼 끝이 없음을 일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