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홍역문화원 까페재활성화에 대한 변
엄동설한도 물러가고 봄향기가 밀려오는 것을 언뜻느낍니다.
시절에 편승해서 우리 학회도 이와 같기를 한쪽 모퉁이에서 소원해 봅니다.
저간에 학회는 부진했습니다. 그 한 중심에 제가 서있었고,
소임을 다하지 못한 역사적 죄인이라는 생각에 간간이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혹 저로 인해서 학회가 문을 닫지 않을까에 대한 죄책감 때문입니다.
다행히 주변에 몇몇분들의 각성의 요구에 활로를 모색하게 되었고,
계책중에 한 가지가 까페를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몇분들이 까페운영자로 자처하였고,
이분들의 도움으로 학회가 다시 살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보게 되었고,
저 역시 좀더 수준있는 강의를 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품게 되었습니다.
학회 이름중에 '洪易'이라는 두 글자는 과거 야산선생이 題名하신 것이고,
홍역사상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규모있는 이름입니다.
저는 비록 못났지만 우리 홍역학회는
그 어떤 학술단체보다 더 깊고 더 훌륭한 정신을 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저 저를 보고 실망하지 마시고 학회의 면모와 정신,
그리고 우리 홍역학회가 가는 길을 살펴보시고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빗자루를 들고 여러분을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체 카톡방에서 이전 이응국 원장님이 올려주신 글을 가져왔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