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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인사(6월 12일..음 4월 27일))

작성자동강|작성시간26.06.12|조회수9 목록 댓글 1

마음속의 우편함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우편함을 하나씩 두고 있다
그 속에는 개개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누군가는 우편함 속 이야기를

전부 꺼내 보여 주기도 하고
누군가는 우편함밖으로
아무것도 새어 나오지 못하게
꾹 닫아 놓는다

우편함을 열어 보여 줄지 말지는 주인 마음인데

우리는 왜 그토록 그 속의 내용을 궁금해 할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되어
그의 우편함이 영영 안 열릴지도 모를텐데

그래서 난 시간이 팰요하다고 생각해

우편함이 열릴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시간 말이야

우편함 속에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묵혀 왔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풒어내야
우편함 속 어딘가에 공감이라는
공간이 생길 테니까

꽁꽁 묶어 넣어 두었던 너의 이야기를 꺼내 봐

눈물로 번져 알아보기 힘든
슬픈 기억도 괜찮아
상처로 찢겨 꺼낼 엄두도 못 냈던
아픈  기억도 괜찮아
그저 너와 내가 가득 찬 우편함을 열어
조금씩 흘려 내려보낼수 있게
그렇게 비워신 공간에 행복한 기억들을
채울 수 있게

혹시라도 남은 공간에 나의 공감도

자리하게 해줘
또 다른 나쁜 기억이 숨어
들어가지 않도록.
 
- 좋은 글 가운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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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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