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9.(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美 연준, 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고용 증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크다'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처음 들어간 문구를 반복한 것으로, 당시 시장은 이를 금리 인하 사이클을 벗어나는 신호로 해석했다. 연준은 지난해 1월·3월·5월·6월·7월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4.25~4.50%로 동결했다.이후 9월·10월·12월 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씩 3차례 추가 인하해 미국 기준금리는 3.5~3.75%까지 내려왔다.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FOMC 투표권자 12명 중 10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스티븐 마이런 이사와 차기 연준 의장 후보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다. @AP/뉴시시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은 어떤가”라며 당뇨병·비만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설탕 사용을 억제하는 당류 과다 식품에 부담금을 매기는 방안을 제시.
현재 노르웨이·프랑스·이탈리아 등과 미 일부 주 등 약 120여 국가에서 시행 중이며, 베트남도 내년부터 100ml당 당류 5g 이상인 청량음료에 8% 세율의 특소세를 부과하고, 2028년부터는 이를 10%로 인상할 예정.
▶與野 한병도(더불어민주당)·송언석(국민의힘)원내대표가 28일 비공개 회동 갖고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을 비롯 민생법안 90건을 우선 처리하기로 28일 합의.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쟁점 법안을 양보하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현역 의원·지역위원장을 최대 배제하고 전문성·객관성·중립성 가진 외부 인사로 시·도당 공간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정함.
민주당발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기존 공천관리 구조를 바꿔 이번 선거까지 의혹이 번질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28일 정청래 대표가 기습 조국혁신당에 합당 제안한 것을 두고 “지도부 논의조차 없이 단순히 본인이 혼자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를 하는 건 문제”라고 비판.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코스피 5000시대’가 개막한 날, 청와대가 받아야 할 스포트라이트가 정 대표의 기습 발표로 분산돼 버렸을 뿐만 아니라 당내 논의 부재로 합당론이 절차적 정당성을 얻지 못했다고 싸잡아 질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표결할 최고위원회의 하루 앞둔 상황에서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김 전 대통령 말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과 계속 가겠다”며 제명 의결에 무게를 실은 발언함.
파국을 막기 위해 “제명 만큼은 안 된다”는 서울시당 배현진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중재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음.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韓이 자기 스태프(장 대표)랑 진짜 (보수)냐, 가짜 (보수)냐를 놓고 싸우는 건 보수의 가치와 아무 상관이 없고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
[정부]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 확대 여부를 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해묵은 갈등이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금감원 특사경에 인지수사권을 부여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또 다시 수면 위로 부상.
금감원은 소속 특사경이 자체적으로 범죄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인 ‘인지수사권’을 달라는 입장이다. 반면 금융위는 민간 기관에 과도한 수사권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옴.
▶서울시와 산하기관 발주 용역·물품·공사 계약 중 2000만~5000만원 이하의 수의계약이 11대 시의회 들어 8899건으로 10대(7851건)대비 1000여건으로 증가.
현행 지방계약법은 1개 업체와 진행하는 수의계약을 원칙적으로 2000만원 이하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지만, 여성, 장애인,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5000만원 이하까지 예외를 둔 것으로 확인
▶유엔군사령부는 28일 정부와 여당이 유엔사 승인 없이 비무장지대(DMZ) 출입할 수 있는 ‘DMZ법’을 추진에 대해 “DMZ법은 정전협정에 대한 정면 충돌(direct conflict)이 될 것”이라고 이례적 정치적 입장 표명.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 자체를 꺼려 온 유엔사가 ‘위반’, ‘충돌’ 등 용어로 사실상 DMZ법을 반박한 셈으로, 유엔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관한 것이나 DMZ법에 대한 우려 표명도 아니며, 정전협정 등 법적 해석에 관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
[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만 달러, 전년비 8배) 삼성중공업(12만 달러, 전년비 2.1배)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 본격 가동을 앞두고 대미 로비 활동을 강화.
미 해군의 군함 노후화에 따른 군함 건조나 유지·보수·정비(MRO)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미국 연안 운항 선박의 자국 건조를 강제하는 ‘존스법’ 등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법 개정이나 예외 적용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금이 로비의 적기라는 분석.
▶국내 검색 시장의 '네이버·유튜브' 철옹성 양강 체제가 질의응답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
워드 검색 중심인 전통적 포털 서비스의 입지는 약화되는 반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답변과 정보 요약을 앞세운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AI 서비스가 그 자리를 빠르게 파고드는 형국.
▶최태원 SK 회장의 맏사위인 윤도연 전 모레 대표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테크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화폐(크립토)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한 ‘헤드론(Hedron)’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뛰어듬.
퀀트(Quant·계량분석) 기반 거래 전략을 구축해 국내외 크립토 투자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겠다는 구상.
▶SK이노베이션는 2025년 매출 80조 2961억 원(전년 대비+8.2%), 영업이익은 4481억 원(+25.5)을 기록했지만, 미국 합작사 ‘블루오벌SK’의 3조 7000억 원의 손상이 반영돼 5조 8200억 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
지난해 매출 80조 원을 넘고 영업이익 역시 두 자릿수 늘었지만 손실이 발생한 만큼 올해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
▶LS그룹 계열사인 LS엠트론 연구소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임.
경기 수원의 LS엠트론 연구소에서 지난 20일 연구 업무를 수행하던 근로자 1명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왜 한국을 콕 집어 ‘관세 압박’을 날렸는지 그 배경을 놓고 혼란.
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의 기술”이라면서 “미국의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를 앞두고 반도체 강국 한국 향한 ‘투자 압박’ 차원으로, 어쨌든 대미 투자 관련 입법과 집행에 속력을 내야 관세 리스크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DN오토모티브의 자회사인 DN솔루션즈가 독일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공작기계 전문업체 헬러(HELLER)그룹을 3243억 원애 인수했고 독일·미국·영국 등 규제 당국의 승인도 받음.
DN솔루션즈는 고난도 초정밀 공정에 특화된 머시닝 센터 기술력을 보유한 헬러를 인수해 제품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으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공동 개발 및 혁신 로드맵 수립을 통해 연구개발(R&D), 마케팅, 서비스, 생산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는 계획.
▶‘인공지능(AI) 거품론’ 불구 AI 대표기업 오픈AI와 앤스로픽이 나란히 수십조 원대 투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음.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2025년 기준 410억(58조원)투자한 데 이어 최대 300억 달러(43조 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고, 경쟁사 앤스로픽도 1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를 200억 달러(약 28조 5000억 원)로 올림.
[사회]
▶윤석열(전 대통령)배우자 김건희가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의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통일교 청탁·금품 받은 알선수재 혐의만 일부 인정해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구형량보다 현저히 낮은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처음 수사 했던 김태훈 대전고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수긍하기 어렵다”며 “권오수(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기존 판결에서 金은 다수 통정매매에 가담을 인정됐다. 김을 공동정범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분업적 역할 분담에 의한 기능적 행위 지배로도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있다는 기존 판례 법리에 반하는 판결”이라며 판결을 공개 비판.
▶’통일교 정교유착’ 통일교 1억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국민의힘 의원)과 김건희·權에게 금품 전달 혐의 받는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각각 징역2년과 징역 1년2개월을 선고.
재판부는 “2022년 2월 8일 權이 가평에 한학자(통일교 총재)를 찾아가 만났고, 대선 이후엔 尹과 대통령 당선인의 독대 주선 등 통일교 영향력 확대를 도왔다”며 尹 아내 이모 전 재정부장이 현금 전달 전 포장된 1억원을 찍은 사진도 유죄의 증거가 됨. 해당 판결이 확정될 경우 권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됨.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의 피부 미용 대납 관련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를 확대.
A씨는 2023년 3월쯤 성형외과 피부미용 시술비 명목으로 약 2000만원 상당을 鄭 대신 결제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고, 선결제 금액은 鄭과 가족이 사용하며 차감하는 방식으로 사용된 정황이 경찰수사에서 밝혀짐.
▶ 김경 서울시의원의 ‘추가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성열 전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을 28일 경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金 은 김경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타진할 당시 금품 전달을 논의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로,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며 개혁신당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한 상태임.
▶대장동 닮은 꼴인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대)·남욱(변호사)·정영학(회계사)이 211억원 부당 이득을 챙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이춘근 부장판사)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
유·남·정은 위례자산관리 대주주였던 정모에게 개발사업 일정, 공모지침서 등 공사 내부 비밀을 제공해, 위례자산관리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졌고, 이 재판부는 민간업자에게 넘어간 정보가 부패방지법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
▶검찰이 압수 보관하던 비트코인 320개(시가 400억 원)가 사라진 사건 관련 관리 맡았던 수사관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내부 연루 가능성까지 들여다보는 등 감찰에 착수.
분실 된 비트코인 320개는 광주경찰청이 2021년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딸 이모 씨(36·수감 중)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압수물. 당시 비트코인 1796개가 들어 있는 전자지갑을 발견했지만,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수량이 제한돼 320개만 먼저 다른 지갑으로 옮겼긴 뒤, 다음 날 나머지 1476개를 추가로 전송하려 했으나 남은 비트코인들은 이미 외부로 유출된 것.
▶ 친여 유튜버 김어준의 처남 인태연 전 대통령자영업비서관(63)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신임 이사장에 임명.
印 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졸업한 뒤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며 상인회장을 지낸 자영업자 출신으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자영업비서관을 지낸바 있음.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3)이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수차례 집을 나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의 법정구속.
조두순은 지난해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여러 차례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경기 안산시 단원구 주거지를 무단 이탈했고, 외출 제한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3~6시,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임. 또 집 안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망가뜨린 혐의도 받고 있음.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는(DXY)가 전장 대비 1.5% 하락한 95.55까지 밀리는 등 약(弱)달러 정책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실행.
기축통화 패권국으로서 그동안 안전자산으로 취급받던 달러화의 위상을 포기하더라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장 표가 보이고 표가 되는 정책으로, 제조업 부활 위해 달러화 약세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이란 인근에 배치한 항공모함 전단에 이어 '또 다른 함대' 투입을 예고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한층 더 강화.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연설에서 "또 다른 아름다운 함대가 지금 이 순간 이란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며 "이란이 미국과 합의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통해 "베네수엘라로 보냈던 함대보다 더 큰 규모를 위대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이끌고 있다"며 "속도와 무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준비와 의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임.
[기타]
▶전국의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7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된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춥겠으며, 중부 중심 강추위가 이어지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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