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을까?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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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게리 코왈스키는 저서
『동물의 영혼(원제:The Souls of Animals)』에서
동물들의 영적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대안 문화적 성격을 지닌 웹사이트
‘The Marginalian’에 따르면, 저자는
“두루미, 코끼리, 까마귀, 고릴라, 명금류, 말, 개,
고양이” 등 다양한 생명체를 탐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 책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존재에게도
영성이 깃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짚으며,
동물 의식에 대한 감동적인 탐구를 담아냈다.
이번 갤러리에서는 코왈스키의 사유가
전하는 깊이 있는 시각을 조명한다.
동물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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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각자 전혀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그렇다면 동물들의 삶을 떠올릴 때, 우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현실을 상상하게 된다.
겸손과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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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인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동물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열린다.
문어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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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작가인
사이 몽고메리(Sy Montgomery)는
저서 『문어의 영혼(The Soul of an Octopus)』에서
문어의 행동을 인간과 비슷한 차원에서 풀어낸다.
개별적인 성격을 가진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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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문어가 개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호기심을 보이는 사례가 기록돼 있다고 설명한다.
동기와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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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가 ‘친절하거나 불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데에도
분명한 동기가 있으며, 이는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복잡한 의식적 경험의 발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REM 수면 중 뉴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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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뇌 활동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명금류(songbirds)는 깊은 잠 속에서
노래할 때와 같은 신경 활동을 보였다.
노래하는 꿈을 꾸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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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이를 두고 새들이 꿈속에서도
노래를 연습한다고 해석했다. 이후 새들이
꿈꾸는 동안, 뇌 활동을 입증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수행되었다.
나는 꿈을 꾸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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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구에서도 비둘기가 렘수면(REM) 중
비행, 시각, 방향 감각과 관련된 뇌 영역이
활발히 작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즉,
새들은 단순히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비행을 ‘꿈꾸고 느끼는’ 셈이다.
감정 조절 편도체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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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연구에서 꿈꾸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흥미롭지만,
후자의 연구를 특히나 흥미롭게
만든 것은 편도체의 활성화였다.
편도체는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핵들의 집합체를 가리킨다.
감정을 경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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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에게 이 발견은 새들이 단순히
자신의 비행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감정을 경험하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동물의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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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동물의 영혼(The Soul of Animals)』에서
동물 의식의 영적 차원을 탐구한다. 그는
“동물”이라는 단어가 라틴어 ‘anima(숨, 영혼)’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주목한다.
단순한 생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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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물에게 영혼이 있는지를 묻는 것은,
동물이 생존을 위한 단순한 투쟁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존재에 존엄성과 [열정]을
부여하는 특성을 공유하는지
묻는 것이다.”이라고 말한다
'감각을 지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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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왈스키에게 영혼은 단순히 죽음 전후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형이상학적 관점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감각을 지닌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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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동물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곧 영혼의 존재를 이해하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는 우주 만물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감정과 영혼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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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동물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곧
영혼의 존재를 이해하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는 우주 만물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개성을 드러내는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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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물들은 자기희생과 우정을 나누고,
기호와 기분, 개성을 드러내며 세상과 소통한다.
새들의 노랫소리만 봐도 새들의
복잡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삶이 담겨 있는
새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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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창조적
표현의 도구로 노래하는 것이다.
새들의 심장 박동처럼 빠른 리듬과
짧은 고음의 노래는 새들의 삶의
방식 자체를 반영한다.
그림 그리는 영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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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데즈먼드 모리스(Desmond Morris)의
영장류 연구를 인용하며, 원숭이들이 펜과 붓 같은
도구를 활용해 각자 독창적인 그림을 그린 사례를
소개한다. 그는 이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영적 갈망’의 표현, 곧 예술적 행위로 해석한다.
연대하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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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표현은 동물들 사이의
연대 순간과도 맞닿아 있다.
시력을 잃은 동료를 돌보는 새들의
행동에서부터 그 사례는 이어진다.
부상당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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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한 새가 바다로 추락했을 때,
곧장 두 마리의 새가 다가와 각자의
날개를 펼쳐 부상당한 새를
들어 올린 장면이 목격됐다.
연민과 연대의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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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직접 본 자연학자는 이를
“연민과 연대의 발현”이라고 묘사했다.
이처럼 동물들도 서로에 대한
연민을 느끼는 것이다.
나와 다른 종의 '의식'을
'이해'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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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왈스키는 인간이 “타자, 그것도 나와 다른 종의
내적 의식”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사적이고 우리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눈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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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권한다.
“동물이나 상대의 눈을 들여다볼 때,
그곳에서 우리 영혼이 서로를 부르고
맞이하는 창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의 오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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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물에게 영혼이 있는가를 판단하려는
시도 자체가 인간의 오만일지 모른다. 인간만이
우월하다는 착각에서 비롯된 행위일 수 있다.
동물만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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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인간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정밀하게 사물을 보는 능력도 없고,
자동차처럼 빠르게 달릴 수도 없다.
적응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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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은 한계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존재일 뿐이며,
그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종간의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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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를 규정하는 것은 다른
‘영혼 있는 존재들’과의 교감이다.
두 마리의 새가 바다에서 부상당한
동료 새를 끌어올렸듯, 인간 역시
감정을 느끼고, 연민을 품는다.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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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음악(노래)을 창조하고, 꿈꾸며,
서로를 돌보고, 애도하고, 상상한다.
우리 역시 동물들처럼 예술과 음악을
창조하고, 생생하게 꿈꾸며, 서로를
깊이 돌보고, 슬퍼하며, 상상한다.
그렇다면 이 두 존재가 지상의 다른
생명체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 아닐까?
출처
(The Marginal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