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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가 밝힌 대학생들의 '진짜' AI 사용법

작성자박원서|작성시간25.12.08|조회수169 목록 댓글 0

​새로운 연구가 밝힌

 대학생들의 '진짜' AI 사용법

새로운 연구가 밝힌

대학생들의 '진짜' AI 사용법

©Getty Images

최근 보이는 흔한 현상 중 하나로, 

과제를 하다가 막힌 학생이 

지도교수에게 질문하기가 망설여질 때, 

“바보 같은 질문일까?” 걱정하지 않고

 ChatGPT를 바로 켠다. AI는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추가 

질문도 스스로 생성해 더 많은 답을

 알려준다. 이런 현상은 꼭 학생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의 일간 신문 인디펜던트, 

고등교육 연감, 디지털 교육 위원회 등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대학생이 

학습 지원을 위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논쟁은 뜨겁다.

 AI가 스마트한 학습의 미래일까, 아니면 

학업의 성실성을 해치는 도구일까? 

최근 연구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학생들이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 경험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교육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더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AI는 최고의 '공부 친구'일까, 아니면 

'치트 키'일까? 대학생들이 실제로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학습의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대학생들의 AI 활용 실태

©Getty Images

2023년 ChatGPT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캠퍼스에서도 AI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디지털 교육 위원회(Digital Education Council)가

 16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86%의 대학생이 ChatGPT나 Claude 같은 

AI 도구를 학습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사용 비율

©Getty Images

미국만 놓고 보면, 전체 학생 중 ChatGPT를 

사용하는 비율은 37%에 불과하지만,

 학부생 기준으로 보면 92%가 어떤 

형태로든 AI를 학습에 정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조 도구에서 

주요 도구로

©Getty Images

AI는 처음에는 일부 학생만 쓰는 보조적인 

도구였지만 순식간에 주류로 자리잡았다. 

같은 연구에서 2023년 AI를 활용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14%에 불과했지만, 

2024년 36%, 2025년에는 거의 절반에 달했다.

 

1년 사이 두 배 증가

©Getty Images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학부생의 AI 활용률은 

1년 사이 66%에서 92%로 급증했다. 

중·고등학생 사이에서도 사용률이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

학년이 높을수록 

더 높은 활용률

©Getty Images

학년이 높을수록 AI 활용률은 더 높았다. 

중·고등학생보다는 학부생이, 

학부생보다는 대학원생이 학습 목적으로

 AI를 가장 활발하게 활용했다.

 

어떤 전공들이

 AI를 많이 쓸까?

©Shutterstock

AI 사용은 전공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경영,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사회과학 전공 학생들은 AI를 더 자주 

활용하고 걱정도 덜 하는 반면, 

인문학 전공 학생들은 다소 신중한 편이었다.

 

대학 캠퍼스에도

 AI 바람

©Getty Images

AI 기업들도 학생을 직접 겨냥하기 시작했다. 

지난 봄 OpenAI는 시험 기간 동안 무료 

프리미엄 ChatGPT를 제공했고,

 Cluely는 시험, 면접 등 학습과 관련된

 단축 기능 앱을 출시했다.

 

어떻게 사용하나?

©Getty Images

학생들이 AI를 활용하는 주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정보를 찾거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50~70%),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기 위해(40~50%), 

문법 점검, 글 편집, 에세이 초안 작성 등 

글쓰기 지원을 위해(30~50%)다.

어떻게 사용하나?

©Getty Images

활용 방식도 다양하다. 

ChatGPT 같은 도구에 질문을 입력하고,

 자신의 강점·약점을 피드백받거나, 

글을 수정·보완할 아이디어를 얻는 식이다.

과제나 시험

©Shutterstock

25~35%의 학생은 에세이 전체를 작성하거나 

시험·객관식 문제 답안을 받는 등 비교적 큰 

과제에도 AI를 활용한다. 대부분

 “보조 도구”라고 말하지만, 

실제 사용 방식은 단순하지 않다.

 

보이지 않는 부정행위

©Shutterstock

AI를 부정행위에 사용한 학생 중 86%는

 들키지 않았다고 답했고, 적발된 경우에도

 3분의 1 이상이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어떻게 생각할까?

©Getty Images

AI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한 연구에서 

56%의 학생은 학습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지만,

 54%는 교육에 해가 될까 걱정한다고 답해 

상반된 태도가 공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날의 검

©Getty Images

영국에서는 고등교육 정책연구소(HEPI)의 조사에서

 학부생 90% 이상이 AI를 사용하지만, 

50%는 잘못된 답을, 37%는 편향 가능성을, 

18%는 AI 없이 공부하면 더 잘 배울 수 있을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하는 부정행위

©Getty Images

인공지능이 대중화된 전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반적인 부정행위 증가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부정행위 방식이 변화했는데, 

학생들은 대필 업체나 

과외 서비스(체그 등)를 

인공지능 도구로 대체했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

©Getty Images

여러 연구에서 학생의 15~25%는 AI 사용이 

교육 현장에서 허용되지 않아야 하거나 

스스로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반면 약 절반은 AI 활용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AI를 사용하는 이유

©Getty Images

영국 고등교육정책연구소(HEPI) 조사에서는

 학생들이 AI를 사용하는 이유로 

‘시간 절약’(51%), ‘과제의 퀄리티 향상’(50%),

 ‘필요할 때 즉각 도움 받기’(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인공지능은 

덜 비판적으로 느껴진다"

©Shutterstock

AI가 유용한 이유로는

 “나를 평가하지 않는다”가 가장 많았고, 

익명성 제공, 교수에게 묻기 어려운 질문 가능,

 피드백을 수용하기 쉽다는 점도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교내 AI 관련 지침

©Getty Images

AI 정책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2023년에는 58%의 학생이 학교에

AI 관련 지침이 있다고 답했지만, 

2025년에는 80%로 늘었다. 

필수적인 일관된 정책

©Getty Images

다만 정책이 교수 재량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아 혼선이 생기도 한다.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학생이 

AI 사용을 장려 또는 의무화한다고 했지만,

 72%는 적어도 한 명의 교수에게 

사용 금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교육 기관이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Getty Images

디지털 교육 위원회 조사에서는

 80%의 학생이 학교가 AI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며,

 60%는 수업에서 AI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교육 기관이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Getty Images

그러나 학생들이 무제한

 AI 사용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AI 중심 수업이 기존 수업보다

 낫다고 답한 학생은 18%에 불과하고

, 55%는 지나친 의존이 수업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우려하며, 

89%는 AI 채점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교수님 대신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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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학생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24시간 AI 지원’. 즉, 시간 절약과 

즉각적 도움과 피드백을 원하지만 

교수님을 대체하길 원하지는 않는 것이다.

 

학습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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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이 늘고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학습에 미치는 영향도 다양하다. 

초기 연구는 AI가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거나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등 

학습을 지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다.

 

접근 방식에 달려있다

©Shutterstock

조지워싱턴대 공학·응용과학대학의 

로레나 바르바 교수는 학생들에게 

수업 자료 기반 챗봇을 제공했을 때, 

학생들이 단순히 질문을 복사해 넣고

 챗봇이 ‘정답’을 줄 때까지 

반복하는 행동을 관찰했다

너무 AI에 의존적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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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복사·붙여넣기를 

피하라고 조언했지만,

 학생들은 이를 무시했고 

학습에 오히려 해가 됐다. 

이후 AI 사용을 제한했을 때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역량의 착각'

©Getty Images

바르바 교수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역량의 착각(illusion of competence)”의 

위험을 강조한다. 배우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실제 학습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력과 지도, 

적절한 활용이 관건

©Getty Images

깨달음을 주는 듯한 감동적인 강연이 

오래가는 이해를 남기지 못하는 것처럼, 

지식을 장기 기억과 비판적 사고로 

전환하려면 진정한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 이해와 장기 기억, 비판적 사고로

 연결되려면 노력과 지도,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

 

AI가 학습을 변화시키는

 세 가지 방식

©Getty Images

AI는 교육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의 시작 단계나 아이디어 

표현을 돕는 학습 촉진자 역할, 

시험 문제 풀이 등 과제에 대한

 설명을 도와주는 역할,

데이터·개요·제안을 통해 

학습을 보조하는 역할 등이다.

 

실제 데이터가

보여주는바

©Getty Images

데이터는 분명히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모든 학생이 쓰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은 갈등을 느끼며, 교수와 학교에서 

혼재된 신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AI를 수업에 통합하기를 

원하지만, 교육 자체를 대체하길 원하지는 않는다.

조심히 다룰

필요가 있는 AI

©Shutterstock

정리하면, AI를 신중하게 활용하면 

학습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교실 속 AI 비중이 커질수록, 이러한 

관찰과 연구는 미래 교육을 설계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출처

 (Independent)

 (Digital Education Council)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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